프로야구 스타 정민태(현대)와 이승엽(삼성)의 투타‘온정 대결’이 어려운 이웃들의 추위를 녹이고 있다.
올 시즌 다승왕 정민태는 13일 인천 구단사무실에서 소녀가장인 서이슬(성남 하원초등 4년)양에게 200만원을 전달하고 이슬양이 자립할 때까지 ‘평생 후원자’로서 돌보겠다는 뜻을 밝혔다.정민태는 지난해 KBS ‘사랑의 리퀘스트’프로에 출연하면서 이웃돕기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게 됐고 사업을 하던 홀아버지가 부도로 구속되면서 오갈 데 없이 실의에 빠진 이슬양과는 선명회의 소개로 인연을 맺었다.
홈런왕 이승엽도 ‘이웃사랑에서 질 수 없다’는 태세다.영호남 화합의 뜻으로 아버지 이춘광씨의 고향인 전남 강진에서 1,000만원 어치의 쌀을 구입해 대구지역 불우이웃들에게 나눠줬다.지난 10월 ‘자랑스런 대구시민상’을수상한 이승엽은 상금 1,000만원을 성금으로 기탁하기도 했다.
이승엽은 제일화재로부터 받은 50호 홈런 기념 격려금 1,000만원과 홈경기에서 홈런을 칠 때마다 한가마씩 모은 쌀과 100만원의 적립금,각종 상금 등올해에만모두 5,000여만원을 불우이웃돕기에 내놓았다.
송한수기자 onekor@
올 시즌 다승왕 정민태는 13일 인천 구단사무실에서 소녀가장인 서이슬(성남 하원초등 4년)양에게 200만원을 전달하고 이슬양이 자립할 때까지 ‘평생 후원자’로서 돌보겠다는 뜻을 밝혔다.정민태는 지난해 KBS ‘사랑의 리퀘스트’프로에 출연하면서 이웃돕기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게 됐고 사업을 하던 홀아버지가 부도로 구속되면서 오갈 데 없이 실의에 빠진 이슬양과는 선명회의 소개로 인연을 맺었다.
홈런왕 이승엽도 ‘이웃사랑에서 질 수 없다’는 태세다.영호남 화합의 뜻으로 아버지 이춘광씨의 고향인 전남 강진에서 1,000만원 어치의 쌀을 구입해 대구지역 불우이웃들에게 나눠줬다.지난 10월 ‘자랑스런 대구시민상’을수상한 이승엽은 상금 1,000만원을 성금으로 기탁하기도 했다.
이승엽은 제일화재로부터 받은 50호 홈런 기념 격려금 1,000만원과 홈경기에서 홈런을 칠 때마다 한가마씩 모은 쌀과 100만원의 적립금,각종 상금 등올해에만모두 5,000여만원을 불우이웃돕기에 내놓았다.
송한수기자 onekor@
1999-12-15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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