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 따뜻한 집

햇볕 따뜻한 집

입력 1999-12-06 00:00
수정 1999-1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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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이기적으로 변해가는 아이들을 위해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면 어떨까.동화작가 조은씨가 쓴 장편동화 ‘햇볕 따뜻한 집’은 동희가 선천성 불구인 솔이를 만나면서 타인에 대한 이해를 넓혀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책은 솔이를 통해 어린이에게 다소 무거운 주제인 국내외 입양문제,장애인을 보는시각,죽음 등에 관해 알려준다.그러나 어렵지 않고 쉽게 얘기를 풀어 재미와 감동을 준다.특히 동희가 솔이를 마구 대하자 어머니가 “다른 사람을 돕는 일에는 인내가 필요하다”고 꾸짖는 대목은 어른들에게도 교훈을 준다.

“행복할 때 주위의 어려운 사람들을 생각해보라”는 작가의 자상한 마음이 담긴 동화.초등학교 고학년용.창작과 비평사 6,000원.

허남주기자

1999-12-06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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