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점 점포수 늘리기 ‘가속’

할인점 점포수 늘리기 ‘가속’

입력 1999-11-30 00:00
수정 1999-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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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할인점을 중심으로 한 유통대전이 불을 뿜고 있다.

신세계 E마트,롯데 마그넷,삼성테스코 홈플러스,까르푸,월마트 등 토종 과외국계 할인점들은 불문하고 경쟁적으로 점포를 늘리고 있다. 이는 할인점은 백화점에 비해 현금흐름이 안정적이어서 쉽게 경영이 안정권에 진입할 수있는 데다 소비구조가 선진국형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E마트는 지난 9월 서울 구로점과 신월점을 오픈한데 이어 25일 경기도 군포시에 20번째 할인점을 열었다.내년에는 총 14개의 점포를 새로 오픈하는 등2001년까지 총 42개의 점포를 개설할 계획이다.

서울지역에 치중해 온 롯데마그넷은 내년부터는 전국으로 점포망을 확대할계획이다.오는 2003년까지 점포를 모두 70개로 늘릴 계획이지만 더 늘어날가능성도 높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당초 2005년까지 41개점 확보가 목표였으나 최근 55개로 늘렸다.내년에 5개점을 개점하는 것 외에 2001년 8개점,2002∼2005년은 매년 10개점씩 개점한다는 방침이다.특히 홈플러스는 물류 등을 감안해 수도권과 영남권을 주요거점으로 선정,투자를 확대하고 있다.영남권에만 2003년까지 18개 점포망을 구축키로 하고 별도의 물류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외국계할인점들도 공격적이다.까르푸는 지난 달 면목점을 개점한 데 이어내년 가양점과 중계점을 오픈할 예정이다.지난해 마크로의 4개 매장을 인수해 한국시장에 진출한 미국계 월마트는 최근 대구백화점으로부터 시지역에있는 부지를 인수했다.빠르면 내년 중 월마트 수퍼센터로 개장할 예정이다.



함혜리기자 lotus@
1999-11-3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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