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밤하늘속으로 별자리여행 떠나자/별자리따라 봄여름…

가을 밤하늘속으로 별자리여행 떠나자/별자리따라 봄여름…

입력 1999-11-15 00:00
수정 1999-1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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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의 별자리를 찾아봅시다’ 아이들과 함께 별을 찾기란 쉽지 않다.그러나 미리 책에서 별에 관한 기본상식을 알아둔 다음 별자리를 추적하면 아이들에게 평생 남을 추억이 될 수있다.

‘별자리따라 봄 여름 가을 겨울’(김충섭 곽영직 지음)은 중학생 이하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별자리 이야기,별자리 찾는 법 등을 알려준다.또 미항공우주국(NASA)에서 제공한 천체사진과 해설이 들어있는 CD롬도 있어 우주에 관한 궁금증을 쉽게 풀 수 있다. 수원대 물리학과 교수인 김충섭·곽영직씨가집필한 이 책에서 요즈음의 별자리를 찾아보자.

[별자리는 어떻게 관찰하나] 우리나라에서 1년에 볼 수 있는 1등성은 21개.

그중 요즘 볼 수 있는 1등성이 8개이다.오리온 자리와 큰개자리,작은 개자리,황소자리,마차부,쌍둥이 자리 등이 커다란 육각형으로 모여있다.별자리 관찰은 넓은 하늘을 바라볼 수 있는 쌍안경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밤 9시쯤,옷깃을 여미고 가족이 함께 밤하늘을 바라보자.

[오리온자리] 옆으로 누운 나비넥타이 모양.겨울별자리의 중심이다.1등성이2개,2등성이 2개로 사각형을 이루고 있다.

[황소자리] 오리온자리 서쪽에 위치.겨울에 가장 빨리 뜨는 별이다.

[마차부자리] 황소자리 다음에 뜨는 별로 북극성 이웃에 있어 일년내내 볼 수 있다.

[쌍둥이자리] 오리온자리에서 대각선방향으로 있는 두 별.

[큰 개자리] 육안으로 보는 별 중에서 가장 밝은 별인 시리우스가 있다.1등성보다 약 10배나 더 밝은 -1.5등성의 이 별은 오리온자리 바로 옆에 있다.

그리스로마 신화에 따르면 오리온이 데리고 다니던 사냥개였다.

[작은 개자리와 외뿔소자리] 오리온자리와 큰 개자리,작은 개자리는 삼각형을 이루고 있다.

[토끼자리] 한 겨울의 늦은 밤,오리온 자리 바로 아래에서 관찰할 수 있다.

여기서 자주 나오는 오리온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힘센 사냥꾼의 이름.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아들인데 달의 여신 아르테미스와 사랑에 빠졌다가 실수로 아르테미스가 쏜 화살에 맞아 별이 됐다는 이야기도 아이들은 좋아한다.

교보문고 1만2,000원.

허남주기자 yukyung@
1999-11-15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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