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무원 국제화 교육 기회 확대

지방공무원 국제화 교육 기회 확대

입력 1999-11-10 00:00
수정 1999-1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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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의 국제화 교육 기회가 크게 확대된다.

정부는 21세기 지방화·국제화 시대를 이끌어 나갈 국제적 전문지식과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엘리트 지방 공무원을 양성하기 위해 내년부터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국제정책대학원 과정에 16명의 지방공무원 별도 정원을 신설하기로 했다.

행정자치부는 9일 “해외교육 훈련기회가 적었던 지방공무원들을 위해 그동안 일부 지자체에서 개별적으로 실시해 오던 KDI의 국제정책대학원 교육생파견을 2000년부터는 중앙 정부차원에서 별도 정원으로 인정,지자체가 정원에 구애받지 않고 안심하고 교육을 시킬 수 있도록 했다”면서 “올해 16명의 교육생을 선발,2년간 교육을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이에따라 오는 20일까지 시·도별로 2명씩 추천받는다.

모집분야는 경제정책,국제경영,국제정치경제,개발경제 등이다.교육기간은 2년이다.1년차는 KDI국제대학원 석사학위 과정으로 대학원측에서 등록금 전액을 부담한다.2년차는 외국정부나 국제기구 등에서의 연수로 해당 지자체에서 부담한다.

현재 지방공무원들은 국가공무원에 비해 해외훈련기회가 적다는 지적이 많았었다.올해 국가공무원 경우,2년 이상 해외장기훈련을 받고 있는 사람이 180명인데 비해 지방직은 42명에 불과하다.

현재 이 대학원 과정에는 서울·울산·전남 등에서 파견한 12명의 지방공무원이 별도정원으로 인정받지 못한 상태에서 석사과정 교육을 밟고 있다.

KDI 국제정책대학원의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지금까지는 해당 지자체의필요에 따라 1년 석사과정에 소속 공무원을 받아들여 왔으나 앞으로는 해외인턴십 과정까지 밟을 수 있도록 했다”고 소개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1999-11-10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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