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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과 박정희 전대통령의 핵개발 계획은 어떤 관계를 갖고 있을까?MBC-TV가 7일 밤11시30분 방영하는 ‘이제는 말할 수 있다-박정희와 핵개발’(김윤영 기획 최우철 연출)을 통해 오래동안 금기로 묶여온 민감한 소재를 다룬다.당시 이 사업에 참여한 과학자와 관료들의 증언을 통해 진상을 알아보았다.제작진은 유재흥 전국방장관에게 닉슨독트린 발표후 우리 정부가 국방과학연구소와 함께 비밀리에 무기개발위원회를 만들었고 이 회의에서 핵무기 개발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는 증언을 얻어냈다.박 전대통령은 압록강까지 갈 수있는 미사일과 원자탄 개발에 강한 집착을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이같은 개발의욕 자체가 핵무기 실제 보유보다는 영구집권 야욕 때문에 나온 것이라는 분석도 나와 눈길을 끈다.
미군 철수가 한반도 안보에 그렇게 엄청난 위협이 되지는 않았는데 박정희가 이를 악용했다는 주장이다.가톨릭대 이삼성교수는 “박정희의 핵개발은 국민 의사를 무시한,남북간 평화라는 민족적 가치를 유린하면서 진행된 것”이라고 비판했다.임병선기자 bsnim@
1999-11-05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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