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黨작업 막판 여세몰이

新黨작업 막판 여세몰이

입력 1999-11-05 00:00
수정 1999-11-05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여권 신당 창당 작업이 가속도를 내고 있다.오는 25일 창당준비위 발족식을앞두고 막바지 여세몰이에 한창이다.

당초에는 지난달 31일 2차 추진위원 명단을 발표하기로 했으나 ‘언론 문건’을 둘러싼 정치 파문으로 일정을 미뤘다.그러나 창당준비위 발족식이 20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가속페달을 밟기 시작했다.오는 7일 2차 추진위원 명단을 발표,일반의 관심이 신당쪽으로 쏠리도록 여론을 환기시킨다는 계획이다.

국민회의 총재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4일 청와대에서 이만섭(李萬燮)·장영신(張英信)공동대표 등 신당추진위 간부들로부터 지역별 토론회,신당의정강·정책 논의 결과 등 준비상황을 보고받았다.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신당 추진과 관련한 주례보고를 정례화하도록 지시,신당의 위상을 높여주었다.

2차 추진위원들도 1차 때와 마찬가지로 25명 정도로 여성은 4명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직능·분야별 대표성 보강과 내년 총선에서의 경쟁력이 주요선정 기준이다.

김진호(金辰浩)전합참의장,원희룡(元喜龍)·이석형(李錫炯)·함승희(咸承熙)변호사,김화숙(金和淑)재향군인회 여성회 사무처장,최영희(崔榮熙)한국여성협의회(여협)회장,최영애(崔永愛)한국성폭력상담소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방송계에서는 손석희(孫石熙)·이계진(李季振)아나운서,시사평론가 정범구(鄭範求)씨 등이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영입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그러나 정치에 입문하면 방송을 그만두어야 하기 때문에 3차 영입대상으로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노동계에서는 배석범(裵錫範)전민노총위원장 대행,조성우(趙成禹)민화협 집행위원장,도천수(都天洙)민주개혁국민연합 사무총장,유상덕(劉相德)전 전교조 수석부위원장 등의 이름이 거론된다.

한편 신당추진위의 김민석(金民錫)·추미애(秋美愛)의원과 이인영(李仁榮)·우상호(禹相虎)·이일세(李一世)추진위원 등은 5일 1박2일 일정으로 기차를 타고 서울을 출발,천안·대전·대구·부산에서 ‘희망의 열차 투어’라는이름의 간담회를 개최하며 신당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유정희 서울시의원, 학교 체육시설 개방 정책 논의 주도

서울특별시의회 유정희 의원(관악구 제4선거구·문화체육관광위원회)은 지난 19일 서울시의회에서 ‘생활체육 활성화와 학교체육시설과의 연계성’을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열고, 학교 체육시설 개방을 둘러싼 구조적 문제와 실행 해법을 종합적으로 제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정태호 국회의원,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 이종환·김인제 서울시의회 부의장, 성흠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이 축사를 했으며, 시의회·체육계·학교현장·학부모 대표 등 각 분야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발제를 맡은 문성철 광신방송예술고등학교 교장은 학교 체육시설 개방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현장에서는 관리 부담과 안전 책임이 학교에 집중되는 구조가 가장 큰 장애 요인이라고 짚었다. 문 교장은 명확한 운영 기준과 전담 인력 지원, 재정적 뒷받침이 마련될 경우 학교와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개방 모델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위성경 관악구의원은 도심형 자치구의 체육시설 부족 현실을 지적하며, 학교 체육시설이 주민 접근성이 가장 높은 공공 자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학교별·자치구별 개방률 격차 문제를 언급하며, 서울 차원의 표준 운영 모델
thumbnail - 유정희 서울시의원, 학교 체육시설 개방 정책 논의 주도

주현진기자 jhj@
1999-11-05 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