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사카 知事, 선거운동원 여대생 성추행 혐의

日 오사카 知事, 선거운동원 여대생 성추행 혐의

입력 1999-10-22 00:00
수정 1999-10-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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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요코야마 노크 오사카(大阪)지사(67)가 의회로부터 반성하라는 ‘경고장’을 받았다.

오사카 의회는 21일 본회의를 열어 지사로서 행정의 신뢰를 회복하고 성추행과 관련,반성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오사카 의회가 지사의 품위나정치적 자세를 문제삼아 결의안을 채택하기는 77년 이후 22년만이다.

회의에 앞서 공명당은 요코야마 지사의 문책결의안을,공산당은 불신임결의안을 제출키로 하는 등 일부 정당들이 강경방침을 세웠으나 자민당 등과의협의에서 ‘반성결의’로 절충을 본 것으로 전해졌다.

요코야마 지사는 지사 선거 직전인 지난 4월8일 선거운동차량 안에서 선거운동원이었던 여대생(21)의 허벅지를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로 오사카 지검에 고소당했다.그도 이 여대생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무고혐의로맞고소했다.

더욱이 이 여대생은 지난 8월초에는 성추행 고소사건으로는 최다액수인 1,200만엔(1억3,000만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민사소송도 제기했었다.

그러나 지난주 열린 민사재판에서 요코야마지사측 변호인은 “답변하지 않겠다”고 밝힘으로써 혐의사실을 사실상 인정한 셈이 됐다고 일본 언론들은보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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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기기자 marry01@
1999-10-2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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