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10명 중 8명은 중앙일보 홍석현(洪錫炫)사장 구속은 잘한 일이며 중앙일보가 사주 중심의 언론사 구조때문에 적절치 못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자협회와 한길리서치가 공동으로 지난 7∼8일 이틀 동안 전국 250명의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전화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결과를 보면 홍 사장 구속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80.1%가 ‘잘한 일’이라고 답했으며 84.1%가 홍 사장 구속에 대한 중앙일보의 대응태도가 ‘적절치 못했다’고 응답했다.이유로는 87.9%가 ‘사주 중심의 언론사 구조’를 꼽았다.
그러나 홍 사장 구속의 본질에 대해서는 ‘순수한 법집행’ 33.7%,‘언론길들이기’ 26.6%,‘언론개혁’ 24.3%로 비슷했다.
‘홍 사장 구속이 언론발전에 도움이 되는가’라는 질문에는 53.9%가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그러나 54.2%가 홍 사장 구속 이후에도 한국 언론의 질적인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홍 사장의 거취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90.3%가 소유권을 넘기고 경영에서손을 떼야한다고 답했다.
언론개혁의 걸림돌을 묻는 질문에는 신문사 사주 74.9%,정부 8.3%,신문사간부 4.9%,일반기자 3.3% 순이었다.
한편 ‘김대중 정부가 중앙일보나 그밖의 언론사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물음에 62.3%가 ‘그렇다’고 답했다.‘앞으로도 정부의 간섭이 계속될 것이라고 보는 가’라는 질문에는 ‘그렇다’가 59.5%로‘그렇지 않다’ 27.9%보다 높았다.
또 ‘다른 언론사 세무조사에 대해서도 홍 사장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엄정하게 처리할 것으로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53.3%가 부정적이었다.
조현석기자 hyun68@
기자협회와 한길리서치가 공동으로 지난 7∼8일 이틀 동안 전국 250명의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전화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결과를 보면 홍 사장 구속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80.1%가 ‘잘한 일’이라고 답했으며 84.1%가 홍 사장 구속에 대한 중앙일보의 대응태도가 ‘적절치 못했다’고 응답했다.이유로는 87.9%가 ‘사주 중심의 언론사 구조’를 꼽았다.
그러나 홍 사장 구속의 본질에 대해서는 ‘순수한 법집행’ 33.7%,‘언론길들이기’ 26.6%,‘언론개혁’ 24.3%로 비슷했다.
‘홍 사장 구속이 언론발전에 도움이 되는가’라는 질문에는 53.9%가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그러나 54.2%가 홍 사장 구속 이후에도 한국 언론의 질적인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홍 사장의 거취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90.3%가 소유권을 넘기고 경영에서손을 떼야한다고 답했다.
언론개혁의 걸림돌을 묻는 질문에는 신문사 사주 74.9%,정부 8.3%,신문사간부 4.9%,일반기자 3.3% 순이었다.
한편 ‘김대중 정부가 중앙일보나 그밖의 언론사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물음에 62.3%가 ‘그렇다’고 답했다.‘앞으로도 정부의 간섭이 계속될 것이라고 보는 가’라는 질문에는 ‘그렇다’가 59.5%로‘그렇지 않다’ 27.9%보다 높았다.
또 ‘다른 언론사 세무조사에 대해서도 홍 사장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엄정하게 처리할 것으로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53.3%가 부정적이었다.
조현석기자 hyun68@
1999-10-12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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