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알고먹기] 표고버섯

[식품 알고먹기] 표고버섯

임창용 기자 기자
입력 1999-10-05 00:00
수정 1999-10-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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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이 제철이다.이맘때 쯤 비온 뒤 산에 올라 운이 좋으면 참나무나 떡갈나무 고목 속을 비집고 봉곳이 올라오는 표고버섯을 만날 수 있다.

요즘엔 재배기술 발달로 언제 어디서나 맛볼 수 있는 표고.재배가 가능한 버섯중 독특한 맛과 향 때문에 값도 가장 비싸고 고급이다.

표고에는 열량이 거의 없는 반면,비타민과 미네럴,식이섬유 등이 풍부하게들어 있다.따라서 고열량 위주의 식사를 하는 현대인에겐 더없이 훌륭한 식품이다.표고버섯의 영양소는 갓모양의 자실체보다는 뿌리를 내리고 있는 균사체에 4배 정도 많이 들어 있다.

특히 변비예방에 꼭 필요한 식이섬유는 건표고 100g당 43.3g이나 들어 있다.

또 감칠맛을 내는 구아닐산이란 성분엔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기능이 있어 돼지고기 등 지방질 식품에 꼭 넣어 먹는 것이 좋다.

표고는 최근 항암효과로 주목받고 있다.인체내 유해 바이러스와 세포를 먹어치우는 백혈구내의 대식(大食)세포를 활성화시킨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표고버섯은 표고튀김,표고전,표고냉국,표고조림 등 요리에 다양하게쓰인다.

찌개나 볶음요리에도 빠지지 않는다.요리할 때 특히 주의할 점은 독특한 향기를 잃지 않게 하는 것.짧은 시간 씻어야 하며,오래 물에 담가두면 안된다.

버섯 향기는 열에 약하기 때문에 살짝 볶거나 튀겨야 한다.찌개나 국에 넣을때도 먹기전 바로 넣어 살짝 끓여야 그 풍미를 살릴 수 있다.

말린 표고는 가락동시장에서 500g당 2만3,000원∼4만원 정도 한다.생버섯은1kg 기준으로 6,000원∼9,000원 정도.전국의 산지 농협이 모여 만든 버섯전국협의회(02-397-5728)에 문의하면 산지가격으로 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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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기자 sdragon@
1999-10-05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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