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나무가 방귀 뽕뽕 참나무가 참으시오

뽕나무가 방귀 뽕뽕 참나무가 참으시오

허남주 기자 기자
입력 1999-09-20 00:00
수정 1999-09-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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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명절을 앞두어서 그럴까.이번주 어린이 도서는 ‘옛날얘기’를 다룬게많은 편이다.그림책인 ‘우리 할아버지가 꼭 나만했을 때’(보림)와 만화 ‘우리 아빠가 어렸을 때’(지경사)는 지난 시절을 어린이에게 들려준다.

‘우리 할아버지가…’는 ‘앞니빠진 덜걱이 뒷니빠진 덜걱이/우물가에 가지마라 붕어새끼 놀란다∼’를 비롯해 ‘방아야 방아야 퉁덩퉁덩 찧어라/아침먹이 찧어라∼’ ‘참나무하고 뽕나무하고 대나무가 살았는데/뽕나무가 방귀를 뽕뽕 뀌니까/참나무가 참으시오 참으시오 하니까∼’ 등 잊혀진 전래동요를 재생시킨다.노래 마다 인형과 함께 초가집과 마을,풀과 나무 등을 배경그림으로 붙였다.인형작가 주경호씨가 점토로 빚은 인형에 직접 염료로 물을들인 헝겊으로 옷을 지어입혀 사실감을 살리고 있다.8,500원.

‘만화속으로 떠나는 추억여행’이란 부제가 붙은 ‘우리 아빠가 어렸을 때’는 컴퓨터 오락도 없고,아이스크림이나 놀이공원도 없던,가난했지만 따뜻했던‘아빠의 어린시절’을 보여준다. 밤에‘변소’에 갈 때 무서움에 밖에서‘보초’를 서로 서주던 시절, 보리밥이라도 실컷 먹고싶던 50∼60년대의 모습을 보여준다.서영수 글·그림.5,000원.

[허남주기자]

1999-09-20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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