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화합 한마당… 남원서 사랑의 행사

영·호남 화합 한마당… 남원서 사랑의 행사

입력 1999-09-10 00:00
수정 1999-09-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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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헌혈,우리는 하나’ 헌혈을 통해 망국적인 지역 감정을 해소하고 적십자의 인도주의 이념을 구현하기 위한 ‘제2회 영·호남 지리산 우정의 한마당’ 행사가 9일 전북 남원시 관광단지내 ‘사랑의 광장’에서 열렸다.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중앙협의회(의장 鄭鎬湧)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정원식(鄭元植) 대한적십자사 총재와 고재유(高在維) 광주시장,이진무(李鎭茂)대구시 정무부시장,주우철(朱尤哲) 전북도 행정부지사,최진영(崔珍榮) 남원시장을 비롯해 전국 14개 지사 회원 4,0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기념식과 혈액 교환,자매결연식,우정 나누기 헌혈,한마음 잔치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정총재는 치사에서 “좀처럼 치유되지 않는 영·호남의 지역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양지역 적십자 봉사원들이 피를 뽑아 서로 교환하는 이 운동은 이념이나 체제를 뛰어넘는 숭고한 적십자 정신의 본질을 계승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는 또 영·호남 지역의 17개 적십자사 지사 협의회간 자매 결연식과 지난달 초부터 영·호남지역에서 헌혈 행사를통해 모아진 600여명분의 혈액 교환식도 열렸다.

이날 행사의 최대 하이라이트는 ‘영·호남 우정 나누기 헌혈’. 영·호남의 봉사회원 400여명이 현장에서 헌혈,호남인의 혈액은 영남지역으로,영남인의 혈액은 호남 지역으로 각각 보내 영원한 화합을 다짐했다.전북혈액원이마련한 텐트에서 헌혈한 태광산업 직원 강화정(姜和廷·21·여·울산 중구우정동)씨는 “그동안 20여 차례나 헌혈을 해봤지만 내가 헌혈한 피가 어려운 상황에 처한 호남인을 도울수 있다고 생각하니 매우 뜻깊다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헤어지기에 앞서 한 자리에 모여 전국 지사별로 준비한 에어 로빅 장기 자랑 등을 펼치며 ‘우리 민족은 하나’임을 확인한 뒤 내년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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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조승진기자 redtrain@

1999-09-10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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