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50호 쌍방울戰서 나올까

이승엽 50호 쌍방울戰서 나올까

입력 1999-08-18 00:00
수정 1999-08-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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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호 홈런’ 이번 주에 터진다-.지난 8일 시즌 48호 홈런을 기록한 뒤 7경기째 침묵하고 있는 이승엽(삼성)의 홈런포가 18∼19일 ‘홈런 공장’대구에서 벌어지는 쌍방울 2연전에서 재가동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승엽이 쌍방울전에서 홈런을 쏘아 올리지 못하면 다음 경기(두산과의 주말 3연전)가 홈런이 가장 적은 잠실(4개)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무홈런 행진’이 장기화 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따라서 이번 2연전이 이승엽에게는 한시즌 아시아 최다홈런(55개·64년 일본 왕전즈) 경신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최약체팀 쌍방울은 이승엽에게 가장 많은 홈런(9개)을 허용한 팀.이 가운데 3개는 오상민이 내줬고 마이클 앤더슨과 고형욱이 2개씩,강희석 성영재가 1개씩을 얻어 맞았다.앤더슨과 성영재 강희석은 선발,오상민 고형욱은 중간계투로 선발과 구원투수를 가리지 않고 이승엽과는 힘겨운 승부를 벌였다.특히 이승엽은 지난 6월 20일 전주경기에서 오상민 고형욱 강희석으로부터 연타석홈런 등 하루 3개를 뽑아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쌍방울은 18일 선발투수를 앤더슨으로 예고했다.현재 1승8패(방어율 5.76)를 기록중이며 삼성전 5경기에서는 1승2패.이승엽에게는 2홈런을 포함,6안타(10타수)를 허용했다.

이승엽은 최근 홈런에 대한 부담감으로 어깨에 힘이 잔뜩 들어가 특유의 자연스런 스윙 궤적을 그려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또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취재진과 팬들의 공세도 홈런 불발을 부채질하는 대목.그러나 스윙폼이 흐뜨러지지 않았고 체력도 든든한데다 투수들이 정면승부를 피하지 않아 쌍방울 2연전에 대한 기대를 한껏 부풀리고 있다.

김민수기자 ki

1999-08-18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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