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외무“北미사일 총력 저지”

韓美외무“北미사일 총력 저지”

입력 1999-07-27 00:00
수정 1999-07-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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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오일만특파원 싱가포르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제6차 각료회의는 26일 한반도 관련 의장성명을 채택,북한의 미사일 추가발사 움직임에대해 우려와 경고를 표명했다.

아세안 및 아세안 대화상대국 등 22개국 외무장관이 참석한 ARF는 의장성명을 통해 “장관들은 98년 8월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기타 미사일 관련 행동이 한반도와 지역안정에 심각한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하고,긴장을 고조시킬것이라는 데 우려를 표명한다”며 “한반도 관련 당사국들이 평화와 안정을저해하는 정책을 취하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성명은 또 ▲4자회담 지지,제네바 합의준수 및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사업 이행의 중요성 확인 ▲53년 정전협정 준수의 필요 ▲남북한 관계증진을위한 제반노력 및 대북 포용정책 지지 입장을 천명했다.

이에 앞서 홍순영(洪淳瑛)외교부장관은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국 국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한·미 양국은 북한 미사일 발사가 가져오는 부정적인 결과를감안,중국과 러시아 등 국제사회와 협력해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억제할수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양국은 또 북한의 핵개발 프로그램을 동결하고 있는 제네바 합의의 유지를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다는 데 합의했다.

한·미는 한국의 미사일 개발 범위를 300㎞ 이상 500㎞까지 연장하는 문제와 관련,양국 전문가 간의 실무협의를 통해 원만히 해결하기로 했다.

한국측은 지난해 6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체결된 한·미 범죄인 인도조약이 미 의회 비준을 거쳐 조속히 발효되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미측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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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ilman@
1999-07-2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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