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취업 여전히 좁은문

하반기 취업 여전히 좁은문

입력 1999-07-24 00:00
수정 1999-07-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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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다소 나아지기는 했으나 올해 대학 졸업 예정자의 취업은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조사됐다.

노동부가 23일 발표한 ‘30대 그룹 계열사 신규채용 실적 및 계획’에 따르면 30대 그룹 계열사 418개 업체 중 210개 업체가 올 하반기에 모두 9,834명의 신규 사원을 채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채용계획은 있으나 규모나 시기를 정하지 않은 53개 업체를 합치면 30대 그룹의 올 하반기 신규사원 채용 규모는 1만2,000여명 정도다.

이는 상반기 중 채용인원(314개 업체,1만7,667명)과 비교하면 업체수는 67%,채용인원은 56%에 불과하다.

채용예정 인원을 학력별로 분류하면 대졸 이상이 7,300여명,고졸 이하가 4,700여명이며 내용별로는 정규직이 1만200여명,인턴이 1,800여명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룹별로는 현대·대우·삼성·롯데가 1,000명 이상을,LG·한화·동부는 500명 이상을,SK·한진·쌍용·금호·코오롱·동양·아남·해태·제일제당 등은 100명 이상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상반기 중 채용된 인턴사원 2,757명 가운데 53.7%인 1,480명이정규직으로 채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노동부 관계자는 “30대 그룹 계열사의 하반기 고용이 상반기에 비해 적은것은 대기업의 구조조정이 계속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명승기자 mskim@
1999-07-24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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