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투자기관에 감독권 추진 지하철노조등 강력 반발

서울시 투자기관에 감독권 추진 지하철노조등 강력 반발

입력 1999-07-03 00:00
수정 1999-07-03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시가 지방공기업법 개정에 따라 산하 6개 투자기관에 대해 조례 개정을 추진하면서 해당기관을 감독할 수 있는 조항을 넣어 시의회가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고,해당기관 노조가 반발하고 있다.

이는 고건(高建)서울시장이 누누이 강조해온 지방공사에 대한 자율권보장입장에 배치된다는 것이다.

지하철노조와 시의회가 문제삼고 있는 것은 사장과 관련된 문제와 공사의조직 및 예산에 대한 감독권.지방공기업법이 개정됨에 따라 시는 행정자치부의 지침에 따라 해당기관에서 11인 이하로 사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하도록 조례안을 바꿔 시의회에 제출했다.또 비리 등 사장이 문제가 있을 경우 감사가 이사회를 소집하고,위원장을 맡도록 했다.

이 같은 조항에 대해 다른 기관에서는 별 움직임이 없으나 서울지하철공사노조는 감사의 선임권이 시장에게 있는 만큼 감사가 이사회 위원장을 맡을경우 시장의 입김이 작용하게 된다며 반발하고 있다.시의회도 이 규정은 문제가 있다며 의회차원에서 비상임 당연직이나 이사회의 순위에 따라 위원장을 맡도록 규정을 바꾸는 것을 검토중이다.

보수와 퇴직금,그리고 조직 및 정원에 관한 규정도 문제조항.자율권을 보장하기로 했으면 이런 규정들은 노사 자율에 맡겨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기구와 정원규정을 시장이 승인하도록 조례에 넣는 것은 다소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정관에 넣기로 했다”면서 “보수와 퇴직금은 예산이 수반되는 만큼 가이드라인은 시에서 결정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지하철 노조 간부 100여명은 2일 오후 4시 시의회 개원에 맞춰 시의회 앞에서 조례개정안을 반대하는 피켓시위를 벌였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조덕현기자 hyoun@
1999-07-03 2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