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환경개선법 시효 늘어날 듯

주거환경개선법 시효 늘어날 듯

입력 1999-06-28 00:00
수정 1999-06-28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오는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되는 ‘도시 저소득주민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임시조치법’의 시효가 연장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26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임시조치법이 올해 말로 시효가 끝날경우 많은 문제점이 발생할 것으로 판단,건설교통부에 시효연장을 건의해 현재 국회에 계류중이라고 밝혔다.

계류중인 개정안은 시효를 5년정도 연장하는 것으로 돼있다.

이 임시조치법에 따라 지구지정이 되면 용적률을 높일 수 있고 주차장 규모를 줄일 수 있는 등 많은 특전이 있어 노후 불량주택의 개량때 많이 활용되고 있다.

이 법의 시효가 연장되면 노후 불량주택이 몰려있는 관악구와 성북구 등 서울시내 많은 지역에서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효연장을 줄곧 건의해온 김희철(金熙喆) 관악구청장은 “우리 구 관내에는 아직 이 법의 적용을 받아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해야 할 곳이 많다”면서“법 개정이 이뤄지면 쾌적한 주거공간에서 살기를 희망하는 많은 서민들이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계홍 서울시의원 “잇따른 노후 임대 아파트 화재 참사에도 땜질식 처방… 안전 관리 종합대책 필요”

최근 구룡마을 화재를 계기로 주거 취약계층의 화재 안전망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서울시가 관리하는 노후 임대아파트 역시 무방비로 화재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날카로운 지적이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도중 터져 나왔다.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박계홍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3)은 지난 3일 진행된 제340회 정례회 주택실 행정사무감사에서 거듭되는 임대아파트 화재에도 서울시가 미온적인 ‘땜질식 처방’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안전불감증에 빠진 시정을 강하게 비판하며 노후 임대주택의 구조적 문제를 바로잡을 근본적인 화재안전 종합대책을 즉각 촉구했다. 박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8월까지 서울시 임대주택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총 260건에 달한다. 이 중 화재 사고만 무려 178건이며, 화재로 인한 사상자는 총 62명(사망 16명, 부상 46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화재 발생 건수는 2020년 18건에서 2025년 36건으로 2배 급증하는 등 임대주택의 안전 공백이 심각한 수준이다. 이번 화재 사고의 직격탄을 맞은 곳은 준공 30년이 지난 노후 영구임대아파트였다. 실제로 전체 화재 178건 중 과반이 넘는
thumbnail - 박계홍 서울시의원 “잇따른 노후 임대 아파트 화재 참사에도 땜질식 처방… 안전 관리 종합대책 필요”

조덕현기자 hyoun@
1999-06-28 2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