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잇단 차량 급발진 사고에 불안

[독자의 소리] 잇단 차량 급발진 사고에 불안

입력 1999-05-26 00:00
수정 1999-05-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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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동변속기 차량의 잇따른 급발진 사고소식을 접하고보니 오토매틱 차를 운전하는 사람으로서 불안감을 떨칠수가 없다.액셀러레이터를 밟으면 기아가 자동변속되면서 굉음이 울리는 현상을 간간이 경험했기때문에 급발진의 공포에 휩싸이곤 한다.작년 한해동안 차량 급발진 사고통계를 보면 하루 1대꼴로 발생했고,최근 들어 급증하고 있는 형편이다.그런데도 원인조차 규명하지 못한 상태에서 대부분 운전자의 과실로만 취급하고 있다.

자동차 메이커들은 급발진 사고를 이해할 수 없다는 듯 발뺌하기에 급급하며 애꿎은 소비자 탓만하고 있다.급발진사고를 당한 운전자들은 한결같이 ‘차가 통제불능의 상태에 빠진다’고 증언하고 있다.운전자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차가 움직이기 때문에 커다란 위험성이 상존하고 있는 것이다.만약 다중의 장소에서 급발진사고가 일어날 경우는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오늘날은 운전의 편리함 때문에 자동변속기 차량이 증가하는 추세이다.따라서 차량 급발진사고는 안전운행에 위협요인이 되고 있다.관계당국은 차량 급발진사고의 원인규명에 적극 나서야 한다.또 주차사이드 브레이크 레버를 당긴 상태에서 풋브레이크를 꼭밟고 시동을 걸 것 등 급발진 사고를 막기 위한 안전운전법도 널리 홍보해야 할 것이다. 이인숙[경남 사천시 용강동]

1999-05-2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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