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부정선거 감시단’ 구성 신경전

與·野 ‘부정선거 감시단’ 구성 신경전

강동형 기자 기자
입력 1999-05-17 00:00
수정 1999-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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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6·3 재선거 부정선거감시단의 구성주체와 시민사회단체 참여 범위를 놓고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국민회의가 시민사회단체에 우호적인 반면 한나라당은 참여연대 경실련 등일부 시민사회단체와 소원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국민회의는 구성 주체를 시민사회단체에,한나라당은 중앙선관위에 무게를 두고 있다.

국민회의 정균환(鄭均桓)사무총장은 “중앙선관위의 지휘 또는 협조아래 객관적 입장의 시민사회단체들이 참여토록 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시민중심의 감시체제가 구축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신경식(辛卿植)사무총장은 “중앙선관위가 중심이 되고 사회 각계각층이 인정하는 사회단체들로 구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신경전은 단체의 범위를 놓고 더욱 치열하다.국민회의는 모든 시민사회단체로 하자고 하는반면 한나라당은 경실련등이 가입하지 않은 한국시민단체 협의회 참여단체(58개 단체)로 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여야의 신경전이 한창인 가운데 17일 중앙선관위 주최로 경실련 참여연대한국시민단체협의회 정개련등 8개 단체 간부들이 만나 감시 활동방안을 논의하기로 해 그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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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형기자 yunbin@
1999-05-17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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