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퇴치·고용창출’ 사회주의 공동선언

‘실업퇴치·고용창출’ 사회주의 공동선언

입력 1999-03-03 00:00
수정 1999-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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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들이여.사회주의가 21세기 강력한 유럽의 고용과 성장을 보장하고 시민의 자유와 권리를 최우선 순위에 두고 있다는 것을 유럽 시민들에게 설파합시다.새로운 천년을 사회당과 함께 시작합시다” 1일부터 이틀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막된 제4차 유럽사회주의정당연합(PES)총회장.유럽의회내 사회당의 폴린 그린 대표의 확신에 찬 연설은 바야흐로 유럽에 사회주의 전성기가 다시 도래했음을 확연히 보여줬다.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리오넬 조스팽 프랑스 총리,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마시모 달레마 이탈리아 총리를 비롯한 유럽 각국 정상들과 1,000여명의 사회주의 지도자들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보수 우파를 유럽 정치상황의불안정요소라고 맹공했다.

최대 안건은 오는 6월 10일 실시되는 유럽의회 선거.‘실업 퇴치 및 고용창출’에 최대 역점을 둔 21개 항목의 ‘사회주의 공동 선언문’을 정식승인하고 이를 근거로 공동정강을 마련했다.

공동선언문은▒범죄 공동 대처▒공동 경제전략▒성공적인 ‘유로’추진▒유럽중앙은행(ECB)과 유럽연합의 긴밀협력등을 결의했다.

현재 15개 유럽연합(EU)회원국 가운데 스페인과 아일랜드를 제외한 13개 국이 좌파단독 또는 연립정권이다.유럽의회에서도 사회당은 626석 가운데 214석으로 최대 정당의 지위를 누리고 있다.

‘제3의 길’‘새로운 중도’등 시장의 효율성을 강조하고 사회적 평등을부각시키는 탈이데올리기적 패러다임과 ‘개혁바람’으로 새부흥기를 맞이한 좌파권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단일통화 유로도 성공적으로 출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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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역내 농업개혁문제와 세금조정문제 등 공동정책을 두고 좌파 정권간대립양상을 보이고 있고 실업문제도 난제다.
1999-03-0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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