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이집트방문 결산

金총리 이집트방문 결산

입력 1999-02-08 00:00
수정 1999-0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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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 李度運 특파원┑ 중동지역을 방문중인 金鍾泌국무총리는 첫 방문국인 이집트에서 국가원수에 상응하는 대접을 받았다.이집트측은 金총리가 실세 총리라는 점에서 4박5일의 방문기간중 최고의 예우를 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일 金총리가 참석한 한·이집트 민간경협위 주최 오찬에서 이집트측은 장관급 인사 15명을 참석시켰다.국가원수에 준하는 파격적 대우였다. 출국행사장에 붉은 카펫을 깔고 의장대를 도열시켜 애국가를 연주한 것도같은 맥락이다.물론 경호도 철저했다.특히 차량이 200만대에 이르는 카이로시내 교통을 완전히 차단한 일도 金총리 방문 때가 처음이라는 것. 任晟準주이집트대사는“金총리가 과거 총리와는 위상이 달라 이집트측에서도 기대하는 바가 컸다”면서 “이 때문에 金총리에 대한 예우에 상당한 신경을 썼을 것”이라고 말했다.金총리의 이집트 방문은 7억 인구를 가진 중동·아프리카 시장 진출에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任대사는 “이집트 시나이반도와 토시카지역의 관개사업은 200억달러 이상이 투입되는대규모 프로젝트이며 金총리 방문으로 우리 업체의 참여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金총리는 7일 이집트 방문을 마치고 이스라엘로 건너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회담을 갖고 한·이스라엘 투자보장협정에 서명했다.이어 9일에는 팔레스타인을 방문,야세르 아라파트 수반과 회담을 갖는다.dawn@

1999-02-08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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