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對北)정책 공조를 위한 한·미·일 3자협의가 이번주 서울과 도쿄에서 두차례 열리며 한·미 양국간 대북정책 협의도 3차례 개최된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7일 “한·미·일 3국간에 대북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정책협의회가 오는 9일 서울에서 열린다”고 밝혔다.이 자리에서 3국은 북한의 금창리 지하시설과 미사일 개발·수출,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분담금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3국 협의회에는 權鍾洛외교부 북미국장(한),찰스 카트먼 한반도 평화회담 담당특사(미),데라다 데루스케(寺田輝介)KEDO 및 북·일 국교정상화담당 대사(일)가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다.이어 12일에는 일본 도쿄에서 한·미·일 3국의 외무부처 정책실장이 참석하는 대북정책기획실무협의회가 개최된다. 이에 앞서 8일에는 한·미 및 북·미 미사일회담의 미국측 수석대표를 맡고 있는 로버트 아인혼 국무부 비확산담당 부차관보가 방한,이르면 이달 중 열릴 북·미 미사일회담에 앞두고 한·미간 의견 조율과 함께 우리 미사일의사정거리 확대 문제도 논의한다.한편 지난 6일 방한한 카트먼 특사는 8일 홍순영(洪淳瑛)외교부장관과 林東源 청와대 외교안보수석과 만나며 3자협의회를 끝낸 뒤 10일 중국으로 떠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秋承鎬 chu@
1999-02-0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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