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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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운 기자 기자
입력 1999-01-28 00:00
수정 1999-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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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조정실은 과거의 국무총리행정조정실이 장관급으로 확대 개편된 조직이다. 행정조정실은 73년 제4공화국 당시 金鍾泌총리가 총리실의 행정부 통할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처음 만든 기관이다. 81년에는 4개 조정관으로 축소됐고,83년에는 청소년대책 및 국민정신 계도업무를 문교부로부터 받았다가 88년 청소년업무를 체육부로 돌려주기도 했다. 89년에는 사정업무를 담당하는 4조정관실과 민주이념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는 5조정관이 신설돼 다시 5개 조정관 체제가 됐다. 93년 金泳三대통령 정부가 출범하면서 다시 5조정관이 폐지됐다. 98년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행조실은 장관급 실장에 206명의 직원을 보유한국무조정실로 확대됐다. 총리직을 다시 맡은 金鍾泌총리가 내각 장악력을 강화하고 부처간 업무조정을 원활히 한다는 목적으로 기구를 늘린 것이다.이는 보좌기관으로는 대통령비서실(308명) 다음으로 많은 인원이다. 16명의 역대 행정조정실장은 대부분관료 출신이다.그 가운데서도 경제 부처 출신이 12명으로 압도적으로 많다.79년 총리가 된 申鉉碻씨가 보좌진을 구성하면서 徐錫俊씨를 발탁한 것을 계기로 경제관료가 행조실장으로 이어지는 관례가 성립됐다. 金泳三대통령 정부가 들어서면서 행조실장의 지위가 격상돼 수석차관으로차관회의를 주재하게 됐다.이후 행조실장들은 부임한 지 4,5개월 뒤 장관으로 승진하는 관례도 생겼다. 李宣基전동력자원·孫守益전교통·金容鎭전과기처·李桓均전건설교통부장관등이 행조실장에서 곧바로 장관이 된 인물들이다. 또 현정부의 李揆成재경부장관과 康奉均청와대경제수석,李起浩노동부장관도 앞선 정권에서 행조실장을지내다 장관에 발탁된 경험이 있다.

1999-01-28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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