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인물-金榮煥 국민회의 의원

포커스 인물-金榮煥 국민회의 의원

입력 1999-01-23 00:00
수정 1999-0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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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장에서 만나는 국민회의 金榮煥의원의 얼굴은 여러 모습이다.정부실책을 추궁할 때는 논리정연하다.하지만 고통받는 이웃들의 얘기를 빗대어 ‘환란’을 추궁할 때는 다정다감한 시인의 표정이다. 金의원은 22일 청문회에서 삼성자동차 인허가 과정에서 ‘권력의 압력’이있었음을 집중 부각시켰다.인가를 거부하던 산자부가 갑자기 태도를 바꾼 것은 ‘의도된 특혜’임을 강조하며 문민정부의 도덕성을 공격했다.삼성자동차 투자비 2조7,000억원중 2조5,000억원이 차입금이고,이 차입금중 2조원이 무담보 대출임을 근거로 제시했다. 金의원은 기아사태와 관련,처리가 지연됨으로써 대외신인도 하락을 초래해환란의 ‘주범’이 됐다고 몰아세웠다.특히 기아 비자금의 정치권 유입의혹과 회계장부 조작 등을 거론,기아의 방만한 경영상태를 추궁했다. 金의원은 정보통신부를 상대로 한 23일 PCS 청문회를 벼르고 있다.PCS인허가 과정에서의 정치권 개입을 밝혀낸다는 각오다.또 미국 통신회사인 넥스트웨이브사에 대한 LG·한전 등 국내기업의 투자과정에서 청와대와 안기부 등의 개입 의혹도 제기할 예정이다.특히 金泳三전대통령의 사위인 브루스 리변호사의 관여의혹을 제기,金전대통령 친인척 비리 진상을 낱낱이 규명할 계획이다. 청문회 이후 金의원은 시민들로부터 ‘격려’전화를 많이 받는다.“쉽고 평이하게 질문하면서도 정책적 오류을 잘 꼬집었다”는 칭찬이 대부분이다.

1999-01-2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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