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극배우협회가 12일부터 9일동안 문예회관 대극장에서‘출세기2’(윤대성 작,강영걸 연출)를 공연한다.길용우 윤석화 주연으로 91년 창립 기념무대에 올려 눈길을 끌었던 작품이다.이번엔 ‘소년 소녀 가장돕기 자선공연’이라는 따뜻함도 곁들였다.
19일간 매몰되었다 구출된 광부 김창호.매스컴을 타면서 국민의 영웅이 되고 여당은 잽싸게 그를 입당시킨뒤 대변인으로 내세우며 선전물로 이용한다. 정치와 매스컴이라는 조작기제에 의해 ‘벼락 스타’가 탄생한다.하지만 어느 순간 아내와 자식의 목소리에 잃어버린 자아를 찾으며 가족의 품으로 돌아간다는 이야기가 주요 얼개다.
숱한 극단이 공연하면서 김창호 부부역을 소화한 이호재와 윤소정 등 많은 스타를 배출하기도 했다.이번의 주인공은 텔레비전을 통해 익숙한 조형기와 양금석이 맡았다.이밖에 우정 출연하는 최불암을 비롯 길용우 박웅 권성덕 정진 이정섭 전무송 등이 출연료를 받지 않고 나온다.내용만큼이나 훈훈함이 느껴진다.오후 4시·7시.울산(16,17일)과 수원(23,24일),부산(30,31일)등 지방공연도 함께 한다.(02)7645087<李鍾壽 vielee@daehanmaeil.com>
19일간 매몰되었다 구출된 광부 김창호.매스컴을 타면서 국민의 영웅이 되고 여당은 잽싸게 그를 입당시킨뒤 대변인으로 내세우며 선전물로 이용한다. 정치와 매스컴이라는 조작기제에 의해 ‘벼락 스타’가 탄생한다.하지만 어느 순간 아내와 자식의 목소리에 잃어버린 자아를 찾으며 가족의 품으로 돌아간다는 이야기가 주요 얼개다.
숱한 극단이 공연하면서 김창호 부부역을 소화한 이호재와 윤소정 등 많은 스타를 배출하기도 했다.이번의 주인공은 텔레비전을 통해 익숙한 조형기와 양금석이 맡았다.이밖에 우정 출연하는 최불암을 비롯 길용우 박웅 권성덕 정진 이정섭 전무송 등이 출연료를 받지 않고 나온다.내용만큼이나 훈훈함이 느껴진다.오후 4시·7시.울산(16,17일)과 수원(23,24일),부산(30,31일)등 지방공연도 함께 한다.(02)7645087<李鍾壽 vielee@daehanmaeil.com>
1998-12-1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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