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형평성 등 고려 새달 訪中때 이용
아시아나항공이 대통령 특별전세기를 처음으로 띄우게 됐다. 기종은 230∼260석 규모인 보잉 767. 외교통상부는 26일 다음달 중순 金大中 대통령의 방중(訪中)때 金대통령이 직접 탑승하는 특별전세기 운항사로 대한항공을 제치고 아시아나항공이 낙찰됐다고 밝혔다. 이달 초 金대통령 방일때 아시아나항공이 수행원용 전세기를 보내기는 했었지만 대통령이 탑승하는 특별전세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아시아나항공의 낙찰이유에 대해 외교부는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보다 입찰가격을 다소 낮게 써내기도 했지만 최근 대한항공이 잇단 사고를 내 6개월 행정제재를 받은 점이 크게 작용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동안 대한항공이 대통령 특별전세기를 독점해온 데 대해 형평을 맞춘다는 점도 고려됐다고 덧붙였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입찰에 의해 대통령 특별전세기 운항을 결정할 예정이지만 장거리는 대한항공,단거리는 아시아나항공으로 이원화될 가능성이 많다고 밝혔다. 장거리 비행때에는 4개의 엔진이 장착된 보잉 747 등 대형 기종이 아무래도 안전한데 이같은 대형 기종은 현재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보다 많이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秋承鎬 기자 chu@seoul.co.kr>
아시아나항공이 대통령 특별전세기를 처음으로 띄우게 됐다. 기종은 230∼260석 규모인 보잉 767. 외교통상부는 26일 다음달 중순 金大中 대통령의 방중(訪中)때 金대통령이 직접 탑승하는 특별전세기 운항사로 대한항공을 제치고 아시아나항공이 낙찰됐다고 밝혔다. 이달 초 金대통령 방일때 아시아나항공이 수행원용 전세기를 보내기는 했었지만 대통령이 탑승하는 특별전세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아시아나항공의 낙찰이유에 대해 외교부는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보다 입찰가격을 다소 낮게 써내기도 했지만 최근 대한항공이 잇단 사고를 내 6개월 행정제재를 받은 점이 크게 작용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동안 대한항공이 대통령 특별전세기를 독점해온 데 대해 형평을 맞춘다는 점도 고려됐다고 덧붙였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입찰에 의해 대통령 특별전세기 운항을 결정할 예정이지만 장거리는 대한항공,단거리는 아시아나항공으로 이원화될 가능성이 많다고 밝혔다. 장거리 비행때에는 4개의 엔진이 장착된 보잉 747 등 대형 기종이 아무래도 안전한데 이같은 대형 기종은 현재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보다 많이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秋承鎬 기자 chu@seoul.co.kr>
1998-10-2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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