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소보주 내년 가을까지 자치선거/신유고 구체일정 마련 착수

코소보주 내년 가을까지 자치선거/신유고 구체일정 마련 착수

입력 1998-10-15 00:00
수정 1998-10-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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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명 국제감시단 아래 공정선거/발칸반도 7개국 “유엔요구 지지” 공동선언

【베오그라드·브뤼셀 AFP AP 연합】 신유고연방이 유엔결의안을 전격 수용한데 이어 13일 99년 가을까지 코소보주 자치와 관련,선거를 실시키로 하는 등 구체적 일정 마련에 들어가 코소보사태는 사실상 완전타결됐다.

신유고는 오는 11월9일까지 코소보주 선거를 위한 규정 및 절차들을 확정한 뒤 유럽안보협력회의(OSCE)가 파견한 2,000명의 감시단 아래 ‘공개적이고 공정한’ 선거를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국제법과 인도주의에 어긋난 범죄를 범한 자들을 제외하고는 코소보 분쟁에 참가한 사람들중 아무도 재판에 회부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유고와 알바니아 불가리아 그리스 마케도니아 루마니아 터키 등 7개 발칸반도 국가들은 코소보 분쟁 종식에 대한 유엔의 요구를 지지한다는 전례없는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이들 7개국 지도자들은 터키 안탈랴에서 2일간의 정상회담을 마치면서 발표한 공동선언에서 “우리는 유엔 안보리 결의 1160호와 1199호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소보사태 해결을 위한 접촉 그룹 6개국 외무장관들도 이날 후속 조치 논의에 들어갔으며 유엔 역시 며칠내로 코소보에 대표단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998-10-1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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