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경북 경산시/동서화합의 새章 연다

전남 신안군·경북 경산시/동서화합의 새章 연다

한찬규 기자 기자
입력 1998-09-16 00:00
수정 1998-09-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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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자매결연… 국민대통합 앞장 다짐/사회단체 협력·사돈맺기 등 인적 융화 박차/특산품 교환판매 등 물적교류도 더 활발히

‘영·호남 화합의 새 시대를 연다’.

경북 경산시와 전남 신안군은 15일 하오 경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자매결연을 맺고 국민 대통합과 동서화해 분위기 조성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자매결연식에는 崔公仁 신안군수와 金濟禧 신안군의회의장,崔喜旭 경산시장,邊太永 경산시의회의장 등 양 지역 관계자 30여명이 대거 참석했다.

崔신안군수는 기념사에서 “경산시와 신안군은 이제부터 역사의 전진을 함께하는 한 가족이며 동반자 관계”라면서 “우리 앞에는 어떠한 장애나 인위적인 벽도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崔경산시장은 “오늘은 양 지역간 정을 더욱 돈독히 나누는 시발점”이라면서 “영·호남간의 지역감정은 더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화답했다.

대통령의 고향이기도 한 신안군 관계자들은 자매결연이 끝난뒤 경산시측의 안내로 (주)새한,진량공단 등을 찾았다. 팔공산과 상대온천 등 관광지를 차례로 들러 의미있는 하루를 보냈다.

양 자치단체는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다양한 교류와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우선 새마을,JC,라이온스 등 사회단체간 자매결연이 조만간 이뤄진다. 청소년교류와 학생교환 방문은 물론 영·호남 사돈맺기운동 등도 올해 안에 추진한다. 인적교류가 동서간 깊은 골을 허무는 지름길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또 향토자료 교환연구와 생활체육대회 교환 개최 행사가 뒤따른다. 지역 공산품과 특산품 직판을 위한 대규모 물류센터가 올해 말까지 양 지역에 각각 1곳씩 건립되며 농·축산물 기술정보를 주고 받는다.

주민들에게 보다 유익한 행정정보를 교환해 앞선 행정을 도모한다.

이날의 자매결연은 더이상 갈등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판단한 양 자치단체장이 지난 7월 중순 상호 교류에 합의함으로써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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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은 자매 결연에 앞서 경산시에 교류의향서를 보냈고 경산시 관계자들은 신안군을 방문,결연에 따른 현안들을 심도있게 협의했다.<경산=韓燦奎 기자 cghan@seoul.co.kr>
1998-09-16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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