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약형태로 먹기쉽고 환각성 강력/총책 등 2명 구속
서울지검 강력부(朴英洙 부장검사)는 10일 태국산 신종 마약인 ‘야바(YABA)’를 국내에 몰래 들여온 총책 李浩榮씨(44·공구수입 대행업)와 申永徹씨(31·잡화유통업) 등 2명을 향정신성의약품 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또 盧德守씨(38·텐트 제조업)를 불구속 입건하고 柳映鉉씨(34·잡화유통업)를 수배했다.
검찰은 이들이 밀반입한 ‘야바’ 200g 가운데 145g을 압수하고 나머지를 찾고 있다.
‘야바’는 태국에서 히로뽕에 당분·카페인·진해거담제인 코데인 등을 섞어 알약 형태로 만든 신종 혼합마약으로 국내에서 적발되기는 처음이다.
李·盧씨는 지난 7월27일 태국 방콕의 나이트클럽에서 1,000만원을 주고 산 ‘야바’ 200g을 김포공항을 통해 반입한 뒤 지난달 19일 알고 지내던 申씨 등을 통해 145g을 1억5,000만원에 팔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동남 아시아의 최대 마약공급 조직인 ‘쿤사’가 개발한 ‘야바’는 태국말로 ‘미친 듯이 힘이 솟는다’라는 뜻을 갖고 있듯 단일 성분의마약 보다 환각 효과가 뛰어나고 중독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0.2g 정도의 ‘야바’ 한알을 복용하면 3일 동안 잠을 자지 않아도 되는 각성효과를 지녔다는 것이다.
특히 알약 형태로 만들어져 복용하기가 쉽고 한알에 3,000∼5,000원으로 가격이 싸 지난해부터 일본 및 호주 등지에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朴弘基 任炳先 기자 hkpark@seoul.co.kr>
서울지검 강력부(朴英洙 부장검사)는 10일 태국산 신종 마약인 ‘야바(YABA)’를 국내에 몰래 들여온 총책 李浩榮씨(44·공구수입 대행업)와 申永徹씨(31·잡화유통업) 등 2명을 향정신성의약품 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또 盧德守씨(38·텐트 제조업)를 불구속 입건하고 柳映鉉씨(34·잡화유통업)를 수배했다.
검찰은 이들이 밀반입한 ‘야바’ 200g 가운데 145g을 압수하고 나머지를 찾고 있다.
‘야바’는 태국에서 히로뽕에 당분·카페인·진해거담제인 코데인 등을 섞어 알약 형태로 만든 신종 혼합마약으로 국내에서 적발되기는 처음이다.
李·盧씨는 지난 7월27일 태국 방콕의 나이트클럽에서 1,000만원을 주고 산 ‘야바’ 200g을 김포공항을 통해 반입한 뒤 지난달 19일 알고 지내던 申씨 등을 통해 145g을 1억5,000만원에 팔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동남 아시아의 최대 마약공급 조직인 ‘쿤사’가 개발한 ‘야바’는 태국말로 ‘미친 듯이 힘이 솟는다’라는 뜻을 갖고 있듯 단일 성분의마약 보다 환각 효과가 뛰어나고 중독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0.2g 정도의 ‘야바’ 한알을 복용하면 3일 동안 잠을 자지 않아도 되는 각성효과를 지녔다는 것이다.
특히 알약 형태로 만들어져 복용하기가 쉽고 한알에 3,000∼5,000원으로 가격이 싸 지난해부터 일본 및 호주 등지에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朴弘基 任炳先 기자 hkpark@seoul.co.kr>
1998-09-11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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