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전통마사지 ‘기경팔맥’

신비한 전통마사지 ‘기경팔맥’

손정숙 기자 기자
입력 1998-08-04 00:00
수정 1998-08-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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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기 손·발 “꾹꾹” 손끝·발끝 “꼭꼭”/12개 氣 통로 흐름 원활/면역력 높아지고 우뇌 발달… 창조성 향상

한 외제 화장품회사가 판촉 일환으로 아기 마사지 캠페인을 벌이는 통에 마사지라면 그 회사 베이비 오일크림부터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우리에게도 아기를 위한 전통 마사지가 있다. 한방의 ‘기경팔맥 마사지’가 그것.

기경팔맥이란 12정경(몸속에 기(氣)가 흘러다니는 큰 통로)의 흐름을 보충하고 통제해주는 모세혈관같은 통로. 기경팔맥 부위를 마사지해주면 기의 흐름이 원활해져 아기 면역력이 높아지고 창조성을 관장하는 우뇌가 발달한다. 하루 2회 잠자리에 들고 날때,아기가 싫증내지 않게 노래라도 부르면서 해주면 좋다. 순서는 다음과 같다.

1.아기 손,발을 구석구석 만져주고 비벼준다. 특히 손끝,발끝을 꼭꼭 눌러준다.

2.손가락을 세워 아기 머리를 이마위부터 뒤통수끝까지 빗질해준다.

3.어깨를 주물럭주물럭 풀어주고 팔을 어깨부터 손끝까지 쓸어준다.

4.배꼽주위로 시계방향의 원을 그리며 아기의 배를 쓸어준다.

5.갓난 아기는 엎드려 놓고 척추를 꼬리뼈 있는데까지 손으로 쓸어주고 조금 큰 아기는 손끝이나 뭉툭한 볼펜끝으로 척추뼈를 따라 꾹꾹 눌러준다. 척추옆의 움푹 튀어나온 곳도 같은 방법으로 눌러준다.

6.다리를 허벅지에서부터 발끝까지 따뜻하게 쓸어내린다.

◇도움말=안양 남경한의원 박수영 원장, 부산 와제한의원 김성수 원장.<孫靜淑 기자>
1998-08-04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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