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B 부총재 만들기 ‘숨은 공로’

ADB 부총재 만들기 ‘숨은 공로’

입력 1998-07-23 00:00
수정 1998-07-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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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재경,미·일 인사 등에 물밑 접촉 성과

申明浩 한국주택은행장이 아시아개발은행(ADB) 부총재로 선임된 데는 李揆成 재정경제부 장관의 ‘보이지 않는 후원’이 그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이규성 장관은 한국이 ADB부총재직을 맡아서는 안된다는 중국 등 경쟁국의 주장에 맞서 사토 미츠오 ADB 총재와 루빈 미국 재무장관 등 국제금융계에 영향력을 행사는 인사들과 자주 접촉을 갖고 한국이 적임자임을 설득시켰다는 것이다.

李장관은 지난 4월 제네바에서 열린 ADB 연차총회에 참석,사토 총재와 단독면담을 가진 데 이어 지난 6월 金大中 대통령의 방미때 루빈 미 재무장관을 만났다.

李장관은 이들 인사에게 “한국은 ADB차관 수혜국에서 졸업했다가 위기 상황 때문에 돈을 빌리게 된 것이며 개도국 지원을 위해서는 경제개발 경험이 많은 한국이 꼭 필요하다”는 논리를 전개했다.

李장관은 이어 6월 말 루빈 장관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도 협조를 당부했다는 후문.<朴希駿 기자 pnb@seoul.co.kr>
1998-07-2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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