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엔 육로 통해 ‘1만2천봉’ 유람/하루 1,000명 이상 유람선 이용/車 조립·철근공장 건설도 합의
현대그룹 鄭周永 명예회장 일행의 7박8일간에 걸친 방북은 정치적,경제적 측면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鄭 명예회장은 오는 9월중 金容淳 북한 아태평화위원회 위원장의 초청으로 평양을 다시 방문,金正日 주석을 면담할 예정인 것으로 밝혀졌다.이 자리에서는 우리 정부의 메시지도 전할 것으로 알려져 남북간 화해 분위기 조성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이들이 공식적으로 金주석을 만나면 국내 최초 인사가 된다.
현대는 새 정부의 정경분리 원칙에 따라 이번 방북에서 북한측과 경제협력과 관련된 3개 협정을 맺는 결실을 거뒀다.△금강산 개발에 관한 의정서와 △금강산 유람선 운항에 관한 계약서 △경제협력 사업에 대한 합의서가 바로 그것이다.특히 이 3개 협정서는 북한의 아태평화위원회와 민족경제협력연합회 등 당국이 보장한 것이어서 실현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는 1단계 경협사업의 역점사업으로 금강산 유람선을10월 이전에 첫배를 띄우겠다고 강조했다.현대는 북한 당국도 이를 보장하고 관련 단체와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현대는 이를 위해 모두 1억2,000만∼1억5,000만달러를 들여 외국으로부터 승객 800∼1,200명 승선 규모의 4만t급 유람선 5척을 구입하거나 빌어 쓰기로 했다.항로는 속초에서 장전항로를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관광일정은 4박5일로 잡고 있다.또한 내년에는 해상과 육로를통한 금강산 관광이 가능할 수도 있다고 현대측은 조심스레 전망했다.
2단계 경제협력 사업과 관련,현대와 북한측은 합의한 자동차 조립사업 5개 사업에 대해 현대그룹 鄭夢憲 공동회장은 “이 사업의 구체방안이 연내 가시화될 것”이라며 “경협 협의를 위해 실무단이 7월초 평양을 다시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특히 현대는 국내 기업은 물론 외국 기업과도 합작할 용의가 있다고 밝혀 주목된다.벌써부터 북한과 인연이 있는 D.L.T그룹이 파트너로 거론되고 있다.
자동차는 국내의 부품 완제품을 가져가 북한에서 조립,중국 등지에 팔면 충분한 수익이 예상된다.제 3국 건설시장 진출은 현대의자본과 기술을,북한이 인력을 공급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통신사업은 기존 모 재벌의 합작대상 사업을 인수한 것으로 알려져 남북경협 주도권을 현대가 쥔 것으로 분석된다.<朴先和 기자 pshnoq@seoul.co.kr>
현대그룹 鄭周永 명예회장 일행의 7박8일간에 걸친 방북은 정치적,경제적 측면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鄭 명예회장은 오는 9월중 金容淳 북한 아태평화위원회 위원장의 초청으로 평양을 다시 방문,金正日 주석을 면담할 예정인 것으로 밝혀졌다.이 자리에서는 우리 정부의 메시지도 전할 것으로 알려져 남북간 화해 분위기 조성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이들이 공식적으로 金주석을 만나면 국내 최초 인사가 된다.
현대는 새 정부의 정경분리 원칙에 따라 이번 방북에서 북한측과 경제협력과 관련된 3개 협정을 맺는 결실을 거뒀다.△금강산 개발에 관한 의정서와 △금강산 유람선 운항에 관한 계약서 △경제협력 사업에 대한 합의서가 바로 그것이다.특히 이 3개 협정서는 북한의 아태평화위원회와 민족경제협력연합회 등 당국이 보장한 것이어서 실현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는 1단계 경협사업의 역점사업으로 금강산 유람선을10월 이전에 첫배를 띄우겠다고 강조했다.현대는 북한 당국도 이를 보장하고 관련 단체와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현대는 이를 위해 모두 1억2,000만∼1억5,000만달러를 들여 외국으로부터 승객 800∼1,200명 승선 규모의 4만t급 유람선 5척을 구입하거나 빌어 쓰기로 했다.항로는 속초에서 장전항로를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관광일정은 4박5일로 잡고 있다.또한 내년에는 해상과 육로를통한 금강산 관광이 가능할 수도 있다고 현대측은 조심스레 전망했다.
2단계 경제협력 사업과 관련,현대와 북한측은 합의한 자동차 조립사업 5개 사업에 대해 현대그룹 鄭夢憲 공동회장은 “이 사업의 구체방안이 연내 가시화될 것”이라며 “경협 협의를 위해 실무단이 7월초 평양을 다시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특히 현대는 국내 기업은 물론 외국 기업과도 합작할 용의가 있다고 밝혀 주목된다.벌써부터 북한과 인연이 있는 D.L.T그룹이 파트너로 거론되고 있다.
자동차는 국내의 부품 완제품을 가져가 북한에서 조립,중국 등지에 팔면 충분한 수익이 예상된다.제 3국 건설시장 진출은 현대의자본과 기술을,북한이 인력을 공급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통신사업은 기존 모 재벌의 합작대상 사업을 인수한 것으로 알려져 남북경협 주도권을 현대가 쥔 것으로 분석된다.<朴先和 기자 pshnoq@seoul.co.kr>
1998-06-24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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