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핵실험 CIA 몰랐다/사전 감지 못해 궁지에

인도 핵실험 CIA 몰랐다/사전 감지 못해 궁지에

입력 1998-05-14 00:00
수정 1998-05-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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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망 구멍” 비판 거세

【워싱턴 연합】 미 중앙정보국(CIA)이 인도의 핵실험을 사전에 감지해내지 못한 것과 관련,궁지에 몰리고 있다.

클린턴 미행정부는 핵실험을 실시했다는 인도 정부의 발표가 나오자 뉴델리주재 미국대사를 소환하고 경제제재 조치를 강구하는 등 뒤늦게 법석을 떨고 있으나 “미국의 정보망에 큰구멍이 뚫렸다”는 국내의 거센 비판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이와 관련,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미의회는 당장 CIA의 ‘정보부재’를 엄중추궁하겠다는 입장이다.

미상원 정보위원회의 리처드 셸비 위원장(공화)은 12일 “연간 2백70억달러의 막대한 예산을 사용하고 있는 CIA가 이번 인도의 핵실험에 대해서는 완전히 손을 놓고 잠들어 있었다”고 비난했다.

셸비 위원장은 “CIA가 이처럼 ‘터무니없는 실패’를 저지름에 따라 전세계 군비경쟁이 촉발될지도 모른다”면서 빠르면 14일중 청문회를 열어 CIA의 직무유기를 추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비난에 CIA의 조지 테넷 국장은 데이비드 제레미아 전(前) 합참부의장을 위원장으로 한 특별조사반을 구성,인도 핵실험 실시와 관련한 문제점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 신속 보수 요청

서울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 중구2)은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와 관련해 현장을 살피고, 중구청에 신속한 보수와 철저한 안전관리를 요청했다. 이번 민원은 남산타운어린이집 학부모들이 파손된 데크로 인해 유모차 이동에 큰 불편을 겪고, 아이들의 보행 안전마저 위협받는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불거졌다. 문제가 된 시설은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 출입구 앞 데크로, 오랜 사용으로 인해 상판이 들뜨고 부서졌을 뿐만 아니라 하부 구조물까지 부식 및 변형이 진행된 상태다. 이 때문에 단순 부분 보수로는 근본적인 안전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해당 구역은 서울시의 ‘안전취약 공공시설 보수·보강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개선 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자치구가 집행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구 관내 6개 시설에 총 9270만원이 투입된다. 이 중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에는 약 1493만원이 배정되어 데크 상판과 하부 골조를 전면 교체할 예정이며, 공사는 착공일로부터 7일간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중구청에는 학부모들의 안전 우려를 전달하고 공사가 지체되지 않도록 조속한 시행을 요청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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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넷 국장은 이같은 조사를 통해 “CIA를 정점으로 한 미국의 정보수집 당국이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자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1998-05-1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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