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제금융체제 개편 추진

美,국제금융체제 개편 추진

입력 1998-04-16 00:00
수정 1998-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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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실패한 투자에 자금 지원 말아야/신용기관·투자가 자신들 결정에 책임을”/루빈 財務 22국 재무회담 앞두고 강조

【워싱턴 AP DPA 연합】 미국은 민간 투자가나 신용 제공자가 잘못된 투자결정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지는 방향으로 국제 금융체제 개편을 추진할 것이라고 로버트 루빈 미 재무장관이 14일 밝혔다.

루빈 장관은 서방선진 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연석회의를 앞두고 브루킹스연구소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국제투자가들이 대(對)아시아 투자 위험도를 적절히 판단하는데 실패했다고 지적하면서 앞으로는 투자가들이 시장 위험도에 대한 철저한 연구와 조사를 하지 않으면 그 “결과”를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지원은 위기에 처한 국가들이 “통화를 안정시키고 시장에 대한 신뢰를 회복해 경제성장을 재개할 수 있는 여유를 제공하는데 필수적이지만” 민간 투자가와 신용 제공자들의 투자실패에 대해 공공자금을 지원하는 것은 또다른 위기의 씨앗을 심는 위험이 있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보호는 최소로 유지돼야한다고 강조했다.

루빈은 IMF가 민간 투자가나 신용 제공자들이 “자신들의 결정에 의한 결과를 전적으로 책임지는 구조를 창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고 이번 회의를 통해 개편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1998-04-1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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