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속없는 자민련 몸불리기/반발 덜한 외곽 市道의원 무더기 영입

감속없는 자민련 몸불리기/반발 덜한 외곽 市道의원 무더기 영입

박대출 기자 기자
입력 1998-04-07 00:00
수정 1998-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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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타깃 인천·경기의원 물밑 흔들기

자민련의 ‘몸불리기’가 계속되고 있다.중앙과 외곽을 동시에 공략하고 나섰다.한나라당의 반발에도,국민회의의 속도조절에도 개의치않는 듯한 인상이다.다만 설익은 ‘밥’이 되지 않도록 수면아래서 조심스레움직이고 있을 뿐이다.

6일에는 서울 마포구의회 전·현직 구의원 12명을 새로 받아들였다.지난 3일에도 金相演 의장 등 대구시의원과 경북도의원,구미시의원 등 12명이 입당했다.거야(巨野)의 저항이 비교적 적은 ‘외곽’을 노리는 차원이다.

‘중앙’에서는 한나라당에서 입당한 金宗鎬,朴世直 의원을 이날자로 부총재에 임명했다.자민련의 다음 ‘타깃’은 충청과 호남출신 지역민이 상대적으로 많은 한나라당의 인천지역 의원들이다.

이들은 한나라당 탈당설을 부인하고 있다.그러나 몇몇은 마음이 적잖이 흔들리고 있다는 후문이다.李允盛 의원(인천 남동갑)의 경우 지구당 당직자들이 탈당을 ‘결의’했다는 얘기가 들린다.학원을 경영하는 徐한샘의원(인천 연수)은 일찍부터 탈당설이 나돌고 있다.徐廷華(인천 중·동·옹진)·沈晶求(〃남갑)의원 역시 고민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자민련의 텃밭인 충남의 李完九(청양·홍성)·吳長燮(예산) 의원도 결국은 자민련 문을 두드릴 것이라는 게 당 내부의 계산이다.경기지역의 한나라당의원들에 대해서도 부쩍 공을 들이고 있는 눈치다.국민회의보다는 정서적으로 자민련쪽에 가깝다는 분석을 곁들인다.


서울시의회, 에너지산업발전 유공자 의장 표창 수여

김규남 서울시의회 의원(에너지전략특별위원장·송파1)은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기 위한 것으로,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와 연구기관 종사자 등 전국 40여 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에너지경제연구원 김기웅 팀장을 비롯한 소속 수상자들은 에너지 산업 전반에 대한 정책 연구와 분석을 수행하고, 대외협력 강화를 통해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한국수력원자력(주) 박범신 실장 등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들은 각 에너지 분야에서 오랜 기간 각자 자리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국가 에너지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표창 수여식에서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에너지 산업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분야”라며 “현장과 연구 분야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으로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유공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의장은 서울특별시장과 같이 1000만 서울시민을 대표하는 장관급 대우를 받는 선출직 공직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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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자민련의 고민은 영입에 대한 반대급부가 마땅치 않다는 데 있다.金宗鎬,朴世直 의원의 가세로 부총재는 15명으로 늘었다.현역 의원이 45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배보다 배꼽이 크다’는 비아냥마저 나오고 있다.<朴大出 기자>
1998-04-07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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