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때보다 근검과 절약의 미덕이 돋보이는 시대.극단유가 돈의 노예가 된 한 구두쇠를 밉지 않게 풍자한 소극 한편을 새해 첫작품으로 선보인다.21일부터 서울 대학로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공연을 시작하는 ‘수전노’가 그것.
‘수전노’는 17세기 프랑스의 벼락부자와 귀족들을 풍자하는 작품들을 많이 썼던 몰리에르 원작의 사회 풍자극으로 오늘의 우리 상황에 맞게끔 작품을 재해석하고 등장인물들도 재정비 했다.주인공 아르빠공은 돈만이 유일가치인 지독한 수전노.돈쓰는게 아까워 아들과 딸의 결혼을 계속 미루고 적게 먹는다는 이유로 아들의 연인인 마리안느를 자기 아내로 맞아들이려고까지 한다.자연히 자식들과는 갈등의 관계.만사 해결의 전기는 아르빠공이 땅에 묻어둔 5억원이 없어지면서 일어난다.알고보니 딸의 애인 발레르와 마리안느는 부자노인의 아들과 딸.아르빠공은 5억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행복해하며 두 쌍의 결혼을 허락한다.
오스트리아에서 서구 정통연극을 공부하고 돌아온 배우겸 연출가 유재철이 연출을 맡고 28년전 이 작품 공연때 아르빠공역을 맡았던 권성덕이 다시 동일배역으로 IMF시대의 밉지않은 자린고비를 연기한다.이밖에 채용병·최지혜·김경숙·조덕현·이남숙·배혜선 등 지난해 ‘택시드리벌’에서 생기넘치는 무대를 꾸렸던 젊은 배우들이 두 쌍의 남녀역을 맡는다.34440651.<최병열 기자>
‘수전노’는 17세기 프랑스의 벼락부자와 귀족들을 풍자하는 작품들을 많이 썼던 몰리에르 원작의 사회 풍자극으로 오늘의 우리 상황에 맞게끔 작품을 재해석하고 등장인물들도 재정비 했다.주인공 아르빠공은 돈만이 유일가치인 지독한 수전노.돈쓰는게 아까워 아들과 딸의 결혼을 계속 미루고 적게 먹는다는 이유로 아들의 연인인 마리안느를 자기 아내로 맞아들이려고까지 한다.자연히 자식들과는 갈등의 관계.만사 해결의 전기는 아르빠공이 땅에 묻어둔 5억원이 없어지면서 일어난다.알고보니 딸의 애인 발레르와 마리안느는 부자노인의 아들과 딸.아르빠공은 5억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행복해하며 두 쌍의 결혼을 허락한다.
오스트리아에서 서구 정통연극을 공부하고 돌아온 배우겸 연출가 유재철이 연출을 맡고 28년전 이 작품 공연때 아르빠공역을 맡았던 권성덕이 다시 동일배역으로 IMF시대의 밉지않은 자린고비를 연기한다.이밖에 채용병·최지혜·김경숙·조덕현·이남숙·배혜선 등 지난해 ‘택시드리벌’에서 생기넘치는 무대를 꾸렸던 젊은 배우들이 두 쌍의 남녀역을 맡는다.34440651.<최병열 기자>
1998-02-20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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