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 축소·가동 중단·철수 결정
인도네시아가 사실상 모라토리엄(대외채무 지불유예)에 들어가면서 현지 진출 국내기업들의 피해가 가시화되고 있다.생산차질은 물론 일부 업종의 기업철수도 시작됐다.
4일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인도네시아 주재 한국기업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지 통화의 급격한 평가절하로 인도네시아 정부가 모라토리엄을 공식 선언하지 않았을 뿐 은행부채에 대해서만 지급보증키로 해 민간기업은 사실상의 모라토리엄에 들어갔다.특히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경우 달러당 5천∼6천루피아가 손익분기점을 맞출 수 있는 한계환율이나 현재 달러당 9천루피아 안팎으로 환율이 올라 채산성을 도저히 맞출 수 없는 상태로 치닫고 있다.내수판매가 사실상 중단되면서 공장가동 자체를 중단하고 있다.예컨대 삼성전자의 인기품목인 14인치 컬러TV 가격은 40만루피아에서 80만루피아선으로 올라 고객이 끊기자 자카르타 동부 자카랑공단의 가전공장은 내수용품 생산을 중단했다.연산 1백10만대 규모에 이르는 수출용 VCR 생산만 계속하고 있다.LG전자도 마찬가지 사정으로 소비가 둔화되자 재고물량으로 얼마되지 않는 현지 내수판매에 대고 있다.공장가동률을 절반 이하로 낮췄다.<조명환 기자>
인도네시아가 사실상 모라토리엄(대외채무 지불유예)에 들어가면서 현지 진출 국내기업들의 피해가 가시화되고 있다.생산차질은 물론 일부 업종의 기업철수도 시작됐다.
4일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인도네시아 주재 한국기업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지 통화의 급격한 평가절하로 인도네시아 정부가 모라토리엄을 공식 선언하지 않았을 뿐 은행부채에 대해서만 지급보증키로 해 민간기업은 사실상의 모라토리엄에 들어갔다.특히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경우 달러당 5천∼6천루피아가 손익분기점을 맞출 수 있는 한계환율이나 현재 달러당 9천루피아 안팎으로 환율이 올라 채산성을 도저히 맞출 수 없는 상태로 치닫고 있다.내수판매가 사실상 중단되면서 공장가동 자체를 중단하고 있다.예컨대 삼성전자의 인기품목인 14인치 컬러TV 가격은 40만루피아에서 80만루피아선으로 올라 고객이 끊기자 자카르타 동부 자카랑공단의 가전공장은 내수용품 생산을 중단했다.연산 1백10만대 규모에 이르는 수출용 VCR 생산만 계속하고 있다.LG전자도 마찬가지 사정으로 소비가 둔화되자 재고물량으로 얼마되지 않는 현지 내수판매에 대고 있다.공장가동률을 절반 이하로 낮췄다.<조명환 기자>
1998-02-05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