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파워’ 미국 대통령이 섹스스캔들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이전의 스캔들과는 달리 이번만은 그의 대통령직까지 위협을 받을 정도다.
그의 섹스스캔들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클린턴과 정사를 벌였다는 제니퍼 플라워스,클린턴 대통령의 주지사시절 성적 희롱을 당했다는 폴라 존스 등등….많은 미국인들은 이전의 미국이 그런 것처럼 ‘작은 오점’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듯하다.그러나 ‘지퍼게이트’란 말이 나올 정도로 나머지 상당수의 미국인들은 ‘도덕적·심리적 혼돈’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미국의 보도들에 따르면 스타 특별검사가 클린턴과 정사를 가졌다고 고백한 르윈스키의 친구 증언을 확보해놓고 있으며 여기에는 클린턴 대통령이 그녀에게 위증을 하도록 강요한 사실도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클린턴 대통령과 문제의 백악관 고용여성은 이같은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세계는 비교적 어안이 벙벙하지만 다소 초연한 상태에서 이번 사건을 지켜보고 있다.미국인들은 섹스편견에 사로 잡혀있단 말인가?
프랑스에서 정치인이 포함된 섹스스캔들은 별로 뉴스가 되지 않는다.미테랑 전 대통령은 사랑하는 한 여인에게서 사생아를 낳아 키운 사실도 있었다.많은 러시아인들은 클린턴이 러시아 대통령이었다면 오히려 그의 사내다움을 증명하며 지위가 더 튼튼해지지 않았을까고 생각하고도 있다.
다만 이번 르윈스키 사건이 여타 섹스스캔들과 다른 점은 이번 비난들이 꼭 섹스에 한정된 것만은 아니라는 것이다.클린턴 대통령이 거짓말을 하고 거짓말을 강요했을지 모른다는 의혹은 닉슨 대통령 이래로 다시 백악관이 법을 경멸하고 있다는 치욕을 낳을지도 모른다.
아직 판단은 이르다.르윈스키의 주장들이 재미는 있다.철저한 조사 만이 진실 접근에 가능할 것이며 특별검사들도 그렇게 약속했다.누구라도 이번 사건을 단지 또 하나의 클린턴 대통령의 탈선이라며 용케 숨기기도 한다면 역사적 과오가 될 것이다.이번만은 섹스 이상의 사건이라고 본다.<모스크바타임스 1월31일>
그의 섹스스캔들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클린턴과 정사를 벌였다는 제니퍼 플라워스,클린턴 대통령의 주지사시절 성적 희롱을 당했다는 폴라 존스 등등….많은 미국인들은 이전의 미국이 그런 것처럼 ‘작은 오점’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듯하다.그러나 ‘지퍼게이트’란 말이 나올 정도로 나머지 상당수의 미국인들은 ‘도덕적·심리적 혼돈’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미국의 보도들에 따르면 스타 특별검사가 클린턴과 정사를 가졌다고 고백한 르윈스키의 친구 증언을 확보해놓고 있으며 여기에는 클린턴 대통령이 그녀에게 위증을 하도록 강요한 사실도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클린턴 대통령과 문제의 백악관 고용여성은 이같은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세계는 비교적 어안이 벙벙하지만 다소 초연한 상태에서 이번 사건을 지켜보고 있다.미국인들은 섹스편견에 사로 잡혀있단 말인가?
프랑스에서 정치인이 포함된 섹스스캔들은 별로 뉴스가 되지 않는다.미테랑 전 대통령은 사랑하는 한 여인에게서 사생아를 낳아 키운 사실도 있었다.많은 러시아인들은 클린턴이 러시아 대통령이었다면 오히려 그의 사내다움을 증명하며 지위가 더 튼튼해지지 않았을까고 생각하고도 있다.
다만 이번 르윈스키 사건이 여타 섹스스캔들과 다른 점은 이번 비난들이 꼭 섹스에 한정된 것만은 아니라는 것이다.클린턴 대통령이 거짓말을 하고 거짓말을 강요했을지 모른다는 의혹은 닉슨 대통령 이래로 다시 백악관이 법을 경멸하고 있다는 치욕을 낳을지도 모른다.
아직 판단은 이르다.르윈스키의 주장들이 재미는 있다.철저한 조사 만이 진실 접근에 가능할 것이며 특별검사들도 그렇게 약속했다.누구라도 이번 사건을 단지 또 하나의 클린턴 대통령의 탈선이라며 용케 숨기기도 한다면 역사적 과오가 될 것이다.이번만은 섹스 이상의 사건이라고 본다.<모스크바타임스 1월31일>
1998-02-0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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