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스와프 자기자본 인정/외국계은 수출환어음 적극 매입 유도

한은 스와프 자기자본 인정/외국계은 수출환어음 적극 매입 유도

입력 1997-12-27 00:00
수정 1997-1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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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은 국내 업체들의 수출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은행들이 한국은행과 스왑거래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도 자기자본으로 인정해 주기로 했다.금융당국은 이를 통해 외국계 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높아지는 등 여유가 생기기 때문에 국내업체들이 발행하는 수출 환어음을 적극 매입해 주도록 요청하는 공문을 외국계 은행들에게 보냈다.

은행감독원은 26일 외국계 은행들이 수출 환어음을 적극 매입할 수 있도록하기 위해 감독원장 승인을 거쳐 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 산정시 한은과의 스와프거래로 조달한 자금도 자기자본으로 인정해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국내은행들이 연말결산을 앞두고 자기자본비율을 높이기 위해 국내업체 발행 수출환어음 매입을 기피하고 있어 업체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한 조치다.

지금은 해외 본점이 국내에 지점을 설치하기 위해 외화를 매각한 뒤 조달한 원화를 지점에 운영자금으로 공급하는 부문과 기존 국내지점에서 낸 이익금을 새로 생기는 지점에 주는 부문만 자기자본으로 인정해 주고 있다.

한편 한국은행은 산업은행으로 하여금 국내업체가 발행하는 수출환어음을 담보로 업체에 원화를 대출해 주도록 했으며 원화대출 자금이 모자랄 경우 통안증권 매입 등의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해 주기로 했다.<오승호 기자>

1997-12-2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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