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소후보 4인 “마지막 호소”/권영길­“진보적 국민정당 창출을”

군소후보 4인 “마지막 호소”/권영길­“진보적 국민정당 창출을”

오일만 기자 기자
입력 1997-12-18 00:00
수정 1997-1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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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여­“10대혁명공약으로 구국”/김한식­“자기희생 사랑의 정치를”/신정일­“위기구할 지도자 뽑아야

대선을 하루 앞둔 17일 군소후보들도 저마다 비장한 각오를 피력하며 막판 득표전을 펼쳤다.이들은 유권자의 외면과 빅3의 틈바구니에서 “선거다운 선거를 해보자 못했다”는 불만도 터뜨렸지만 마지막 한표를 겨냥,최후의 일각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굳은 결의가 돋보였다.

국민승리21 권영길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투표를 통해 1천2백만 봉급생활자의 위대한 정치혁명을 이루고 정리해고를 막아내 보수일색 정치권에 진보의 새싹을 키워내야 한다”며 사표방지에 주력했다.

권후보는 이어 “국민의 지지를 바탕으로 21세기 통일조국을 이끌어갈 새로운 대안세력,즉 진보적 국민정당을 건설할 것”이라며 향후 노동자 세력의 정치화를 약속한 뒤,“고용안정을 바라는 대다수 국민들의 이같은 기준으로 이번 대선에서 준열한 표의 심판을 내려달라”고 막판 지지에 호소했다.

공화당 허경영 후보는 “박정희 대통령의 청렴한 정신을 이어받아 10대 혁명공약으로 반드시 나라를 구하겠다”고 기염을 토한뒤 “공화당은 최선을 다해 승리를 이룰 것이며 목표도달이 오래 걸리더라도 정직하게 꾸준히 전진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바른나라 정치연합 김한식 후보는 “국민 모두 주인정신을 갖고 ‘내탓 나부터 운동’을 펼쳐야 한다”며 “나라를 살릴수 있는 대안은 감동을 주는자기 희생적인 사랑의 정치만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통일한국당 신정일 후보는 “대선은 국가위기를 구할수 있느냐 주저앉고 마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행사”라면서 “이번 선거에서는 지역감정이나 학연,지연 등 모든 구태에서 벗어나 위기를 구할수 있는 지도자를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오일만 기자>
1997-12-1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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