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언론 ‘한국 금융지원’ 혹평

미 언론 ‘한국 금융지원’ 혹평

나윤도 기자 기자
입력 1997-12-06 00:00
수정 1997-1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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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근로자 일자리 줄고 세부담 가중/한국인들 “IMF 조종한 미”에 반감

미국이 국제통화기금(IMF)의 한국과의 협상과정에서 그동안 한·미 양국간 현안이 되어온 문제들에 대해 한국측으로부터 대부분의 양보를 받아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언론들은 이번 한국에 대한 구제금융지원 결정이 미국에 큰 피해를 안겨주는 것으로 연일 대서특필,양국간에 커다란 시각차를 보이고 있다.

USA투데이는 4일 “한국에의 구제금융이 미국 근로자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면서 “그것이 한국민들에게는 좋은 소식이 될른지 모르나 적절한 조치가 따르지 않으면 미국 근로자들에게는 나쁜 소식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 신문은 이어 “불공정 무역거래 관행을 가진 경쟁국들에 대한 구제금융은 미국의 일부 일자리들을 잃게 만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는 이날 “IMF 한국 금융지원 패키지에 대한 미국의 참여 결정과 관련,미의회에서 반대 의견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국제적인 구제금융 패키지가 연속적으로 이어지면 미국 납세자들은 구제금융 지원이라는 수렁으로 빨려들어가 갈수록 부담해야할 몫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는 미의회 양원 합동경제위원회 의장인 짐 색스턴 하원의원(공화 뉴저지)의 주장을 전했다.

또 시카고 타임스는 논평기사에서 “한국의 심각한 경제위기가 클린턴 행정부와 IMF 덕분으로 이제 우리의 문제가 됐다”고 시니컬하게 표현하고 “미국 재무부로부터 나갈 돈 50억달러가 포함된 5백50억달러의 이번 지원이 잘되면 돌려받겠지만,잘못되면 미국과 선진국들의 납세자들은 자신들의 잘못없이 상당액의 돈을 잃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뉴욕타임스도 많은 한국인들은 국제통화기금(IMF)의 한국에 대한 구제금융 지원에 있어 미국이 IMF를 막후에서 조정했다고 믿고 있어 50억달러를 지원하기로 한 미국에 감사는 커녕 반감을 갖고 있다고 5일 서울발로 보도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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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은 미국이 한국의 시장을 개방시켜 자국의 회사들에게 이익을 줄 조건들을 IMF에 부가하는 방법을 사용했다고 믿고 있으며 1백억달러를 지원하기로 한 일본에 대해서도 같은 생각을 갖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워싱턴=나윤도 특파원>
1997-12-0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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