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택 한나라당 선대위공동의장(대선인물)

이기택 한나라당 선대위공동의장(대선인물)

양승현 기자 기자
입력 1997-12-04 00:00
수정 1997-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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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지역 야당 바닥표 훑기 시동

한나라당 이기택 선대위공동의장은 요즈음 고민이 많다고 했다.구민주당이 아무리 못해도 최소 80여개의 지구당을 가동하면 1백만표는 얻을수 있는데,뛸 공간이 마뜩치 않다는 것이다.최병렬 선대위위원장중심의 ‘기획팀’은 잘 짜여진 것 같은데,과거 민주당팀이 ‘비빌 언덕’이 도대체 없다는 얘기다.

그래서 이번 주부터는 중앙당과 별도로 움직이겠다고 말한다.한나라당 대구시지부 현판식에서 부터 출발,부산·경남 지역을 거리유세로 누비겠다고 한다.전통 야당을 지켜온 밑바닥 표를 끌어 모으겠다는 구상이다.‘요즈음은 왜 TV에 안나오느냐’고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아직은 적지 않다며 자신있다는 표정이다.

이의장은 “이번 선거는 결국 박빙의 승부일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언젠가 이후보 부부가 북아현동을 찾아왔을때 당선되면 민주당의 기여때문이라는 확답을 받은바 있다”고 전하며 웃었다.“그래도 이후보를 당선시켜야 7대3의 지분 약속도 지켜지지…”<양승현 기자>

1997-12-04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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