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업체 보성,나라종금 인수

의료업체 보성,나라종금 인수

입력 1997-11-18 00:00
수정 1997-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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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 20.1% 확보… 모두 480억 투자

의류업체인 보성(대표 김호준)이 나라종금을 인수,금융업에 진출했다.

나라종금은 17일 개인 대주주인 김중성상무 등의 주식 1백48만8천582주(지분율 13.9%)를 보성인터내셔날과 보성어패럴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보성은 이로써 이미 장내매수를 통해 확보한 6.2%를 포함해 20.1%의 지분을 확보함으로써 나라종금의 최대주주가 됐다.보성은 이들 주식을 주당 3만2천245원에 인수키로 해 모두 4백80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이재우 나라종금 상무는 “종금사들이 경영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자기자본확충 등 구조조정이 불가피하지만 개인주주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현재의 지분구조로는 증자에 한계가 있어 대주주와 친분이 있는 보성을 주주로 영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와 관련,보성은 현재의 나라종금 경영진을 100% 재신임하고 조속한 유상증자와 무수익·저수익 자산의 현금화,스톡옵션제 도입 등을 통해 수익성 높은 금융기관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라종금은 82년 자본금 5백16억원으로 설립돼 지난해 투금에서 종금사로 전환했으며 96년말 현재 자기자본은 1천8백58억원,자산은 2조5천억원에 달하고 있다.<오승호 기자>

1997-11-1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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