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사 영욕 안고 사라지는 민주당

야당사 영욕 안고 사라지는 민주당

진경호 기자 기자
입력 1997-11-14 00:00
수정 1997-1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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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년 YS가 만든 통일민주당이 출발점/91년 DJ와 결합… 95년 6.27후 또 분당

신한국당과의 합당으로 깃발을 내리게 된 민주당의 지난 발자취는 현대 야당사의 영욕을 한눈에 보여 준다.정통야당의 법통을 계승했다고 자부하는 민주당은 지난 87년5월 김영삼씨가 이민우총재의 신민당을 뛰쳐나와 만든 통일민주당을 모태로 하고 있다.물론 그 이전의 뿌리는 50년대 신익희선생의 민주당으로 볼 수 있다.

김영삼 총재의 민주당은 13대 대선직전인 87년11월 후보단일화의 진통끝에 김대중씨가 평화민주당을 창당하면서 갈라진다.이후 김영삼 총재는 90년 3당통합을 통해 민자당으로 자리를 옮겼고,이기택 부총재와 박찬종 이철 노무현 김정길 의원 등 현역의원 8명이 간신히 민주당의 명맥을 이었다.반면 김대중 총재의 평민당은 이듬해 이우정씨 등 재야인사들을 영입,신민주연합당으로 변신한다.이어 김총재는 14대 대선을 겨냥,영남권 교두보 확보를 위해 91년9월 이기택씨의 ‘꼬마’민주당과 민주당의 이름으로 결합했다.그러나 92년12월 대선에서 실패하자 김대중씨는 정계은퇴를 선언했고,그의 자리를 이기택 공동대표가 이어 받았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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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영호남 동거체제의 민주당은 한때 원내의석 96석을 자랑하며 순항했다.그러나 95년 6·27지방선거에서의 압승이 뜻밖에 분당의 아픔을 가져다 주었다.김대중씨가 정계복귀를 선언하면서 8월 새정치국민회의를 창당한 것이다.35석으로 줄어든 민주당은 곧바로 재야의 개혁신당과 합당,12월 ‘통합민주당’을 만들어 이듬해 4·11총선에서 재기를 꾀했으나 결과는 참패로 끝났다.반면 국민회의는 개헌저지선 확보의 목표를 달성하며 제1야당의 기반을 확실히 다졌다.결국 이기택 총재는 97년7월 포항보선에서 재기에 실패한 뒤 조순 서울시장을 대선후보로 영입,활로를 모색하다 끝내 이회창 총재의 신한국당과 한 배를 타게 됐다.<진경호 기자>

1997-11-14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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