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념 기아그룹 새회장 취임 일문일답

진념 기아그룹 새회장 취임 일문일답

입력 1997-11-07 00:00
수정 1997-1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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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경영진 공동승리전략 모색/해외달러에 불이익 없도록 최선”

진념 기아그룹 회장은 6일 취임 직후 과감한 경영혁신을 강조했다.다음은 일문일답.

­3자 매각에 대한 입장은.

▲현시점에서 3자인수가 전제된다면 기아에 올 이유없다.회장직을 최종 수락할 때 기아 스스로 정상화한다는데 대한 정부와 채권단의 입장을 확인했다.

­공기업 형태가 바람직한가.

▲산업은행은 정부가 직접 출자한 정부투자기관과는 다르다.따라서 기아는 공기업이라기보다 은행출자 기업이다.기아는 법정관리가 진행중이지만 일반 기업과는 다르다.경영의 자율성과 탄력성을 확보해야 한다.

­새로운 구조조정 계획이 있는지.

▲과감한 경영혁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1차 구조조정 작업이 제대로 됐는지 점검한 뒤 3개월 동안 전문가팀에게 의뢰해 부족한 점을 판단하겠다.

­노조에 대한 평가는.

▲2년3개월 동안 노동부장관으로 재직하며 확고한 신념이 있었다.10년 동안이나 연례 행사처럼 극렬한 파업을 하는 나라는 없다.이대로 가면 공동화현상이 생길수 있다고 생각했다.노조와 경영진이 같이 사는 ‘윈­윈전략’을 모색해야 한다.

­앞으로 경영상의 역할은.

▲이사회 기능이 정지된 상태다.소규모의 경영위원회를 만들어 안건은 충분히 토론하되 결정된 사안은 신속히 추진하겠다.집행은 박제혁사장이 전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

­해외사업들이 차질을 빚고 있는데.

▲해외딜러들과 해외사업 파트너에 빠른 시간내에 자료를 송부하고 사람을 보내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절대 기아딜러들에게 불이익이 가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임원을 대폭 물갈이할 계획은.

▲경영이 위기를 맞으면 외부수혈이 필요하다.기아는 내부적으로 자체혁신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박사장이 재산보전관리인으로 선임됐다.자기역할을 못하는 사람은 떠나야 한다.<손성진 기자>
1997-11-0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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