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관광 개발 지자체 재정확충/진보형 관악구청장(공직자의 소리)

테마관광 개발 지자체 재정확충/진보형 관악구청장(공직자의 소리)

진보형 기자 기자
입력 1997-10-31 00:00
수정 1997-10-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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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네이스비트는 그의 저서‘글로벌 패러독스’에서 “21세기의 각광받는 산업은 관광산업이다”고 말했다.즉 관광이 경제발전에 새로운 원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것이다.

오늘날 관광산업은 세계 최대산업이라 불릴 만큼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선진각국은 관광자원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관광산업은 그동안 정부와 각종 단체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음에도 불구하고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외국관광객이 우리나라에 오는 것보다 우리국민이 외국관광을 더 많이 한다는 사실은 우리도 이제 관광산업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역내 자원 특성별로 개발

‘보는 관광’은 이미 한계성을 드러내고 있으며 지역특성상 개발잠재력이 풍부하다고 보여지는 관광상품을 개발해야 한다.

관악구는 이러한 점 등을 고려해 21세기 주요 전략사업으로 관광산업을 선정,관내 전지역에 산재해 있는 관광자원을 체계적으로 조사분석해 특성별로 개발하고 있다.전국 어느 곳과도 비교할 수 없는 울창한 숲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관악산과 인근에 서울대가 있다는 장점,강감찬장군의 업적이 빛나는 낙성대를 연결한 관광상품개발에 나선 것이다.

관악산에 전통한옥관문과 현대식 휴게소를 건립해 한국의 전통 건축양식과 음식 등을 소개하고 아름다운 호수공원 등을 조성해 관광자원화하자는 것이다.

서울대와 낙성대를 잇는 관광코스 개발에도 주력해 낙성대에 세계적인 규모의 강감찬장군 기마동상으로 완공하였고,낙성대입구 관문건립,고려혼례 예식장 재현과 인근에 건립될 구민체육센터,과학전시관등과 연계해 시범적으로 문화의 거리를 조성중이다.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긴요

이같은 관악구의 노력은 재미와 휴식,행락의 요소들이 어우러지는 관광테마 창출을 통해 관광객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이다.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을 확충하고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기기위해서는 관광산업의 전략적 접근이 매우 중요하고 당연하다.
1997-10-3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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