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제테러단 30개 선정/국무부 발표

미,국제테러단 30개 선정/국무부 발표

입력 1997-10-10 00:00
수정 1997-10-10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팔 하마스·일 옴교 적군파 등

미 국무부는 8일 국제평화를 위협하는 30개의 국제테러집단 명단을 발표하고 이들 집단의 미국내 재산 동결및 소속원의 미국 입국비자발급 금지는 물론 이들에게 자금을 지원하는 미국인들은 최고 10년까지의 중형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은 이날 미국이 국제테러를 종식시키기 위한 단호한 결의와 지도력 발휘를 위해 지난해 제정된 반테러법에 의해 이같은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설명하고 이날 조치와 함께 앞으로 미국을 테러집단이 발붙일수 없는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된 테러집단 명단에는 팔레스타인 과격집단인 하마스를 비롯,아부 디날,PFL 등 10여개의 팔레스탄인 집단이 포함됐고 주이시 카치와 카헤인 차이 등 2개의 유태인 집단도 포함됐다.

또 일본의 옴 진리교와 적군파,캄보디아의 크메르 루즈,스리랑카의 타밀반군인 LTTE,쿠르드족 해방단체인 PKK,지난해 페루 일본대사관 인질사태를 벌였던 투팍 아마르도 포함됐다.<워싱턴=나윤도 특파원>

1997-10-10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