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위/조순 전 시장의 시정성과 집중포화(국감초점)

건설교통위/조순 전 시장의 시정성과 집중포화(국감초점)

노주석 기자 기자
입력 1997-10-07 00:00
수정 1997-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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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기관 경영 악화” 경제대통령론 꼬집어/“공약 실천 17.6%에 불과” 여·야 번갈아 질타

6일 건설교통위의 서울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민주당 대선후보로 나선 조순 전 시장의 출마로 인한 시정공백과 2년3개월여의 시정평가 그리고 조 전 시장의 출마를 부추긴 공직자가 있는지 여부에 대해 따졌다.의원들은 강덕기 시장직무대리의 인사말이 끝나자마자 조 전 시장의 대선출마 문제를 거론했다.

변웅전 의원(자민련)은 “조 전 시장이 시정에 경영마인드를 도입하겠다고 했지만 지하철공사 등 6개 서울시 투자기관의 경영수지가 오히려 악화됐다”면서 조 전 시장이 자신의 장점으로 내세우는 경제대통령론을 꼬집었다.이어 이윤수 의원(국민회의)은 배석한 국장급이상 간부들을 향해 “서울시의 일부 공직자들이 조 전 시장의 대선출마를 부추겼다고 들었는데 도대체 누가 그랬는지 한번 지적해보라”고 요구,국감장은 일순 침묵에 빠졌다.

강 시장대리는 이에 대해 “조 전 시장은 초대 민선시장으로 시민을 위하고 시민의 복지향상에큰 기여를 했다”면서 “서울시 공직자중 누가 대선출마를 부추겼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국감장의 분위기가 어색해지자 백남치 위원장(신한국)이 나서 “구체적인 시정공백 부분은 질의시간에 질의하자”며 의사진행을 유도,조 전시장에 대한 의원들의 예공을 넘길수 있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이밖에 박시균 의원(신한국)의원은 출마 당시 663개의 사업을 공약으로 내건 조 전 시장이 117개 사업만을 완료해 17.6%에 불과한 낮은 공약실천율을 보였다면서 ‘조순 시정’을 폄하했다.임채정 의원(국민회의)도 조 전 시장이 삼풍사고현장에서 취임식을 올린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96년이후 서울시의 대형 판매시설과 호텔의 불법 증개축 및 용도변경건수가 16건에 달하는데도 10건이 시정되지 않는 등 불법행위가 오히려 늘었다고 지적했다.조 전 시장이 대표적 치적으로 꼽는 버스전용차로제와 내부순환도시고속도로건설,여의도 공원화사업,공영버스제 도입 등도 어김없이 도마에 올랐다.<노주석 기자>

1997-10-07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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