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10년만에 외국정치인 면담

김정일 10년만에 외국정치인 면담

입력 1997-10-05 00:00
수정 1997-10-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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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소인사 “건강한 모습… 10일 총비서 취임”

【모스크바 연합】 북한 김정일은 10여년만에 외국정치인으로는 처음으로 올레그 쉐닌 러시아 공산당연합평의회 의장을 지난달 2일 만나 3시간여 동안 환담하면서 북한과 러시아의 정세,공산당운동,평양과 워싱턴 및 도쿄간의 관계에 대해 언급했다.

쉐닌 의장은 3일 모스크바에서 이타르­타스통신과 가진 단독회견에서 자신이 북한당국의 초청으로 북한에서 휴가를 보내던중 지난달 2일 김정일을 평양 거처에서 만났다고 밝혔다.

쉐닌 의장은 활력 있고 목적의식이 뚜렷한 지도자라는 인상인 김정일이 북한의 정치상황을 완벽하게 통제하고 있으며 러시아 사정에 정통해 있었다고 말했다.그는 김정일이 노동당 창당기념일인 오는 10일 당총비서로 선출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하고 국가주석직 승계문제는 98년 9월 북한정권수립 50주년 기념기간에 확정 지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김정일이 매우 건강하고 쾌할하게 보였으며 면담 당시 북한산 담배를 피웠고 술은 조금씩 입을 적시는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19일간 북한 전역을 둘러본 쉐닌 의장은 북한의 식량문제가 심각한 수준이 아니며 북한군도 매우 양호한 상황이었다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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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은 또 미국을 적으로 돌릴 생각은 없다는 전제를 깐뒤 한반도 문제에 대한 불간섭,외교관계 수립,안전보장 등의 문제가 선결된 이후에야 미국과 경제적인 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1997-10-0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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