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유통업체 “추석은 역시 대목”

대형유통업체 “추석은 역시 대목”

입력 1997-09-19 00:00
수정 1997-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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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할인점 매출 작년보다 최고 27% 증가

불황에도 백화점과 할인점 등 대형 유통업체의 올 추석 경기는 예상 외로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 신세계 뉴코아 현대 등 주요 유통업체의 추석대목(9월6일∼15일) 매출은 지난해에 비해 백화점은 5∼20%,킴스클럽·E마트 등 할인점은 27% 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롯데백화점은 본점을 비롯한 전국 6개 점포에서 이 기간동안 모두 1천1백20억원의 매출을 기록,지난해 추석대목(9백64억원)에 비해 16.2% 증가했다.신세계백화점도 백화점부문 매출은 5백49억5천8백만원으로 17.8%,할인점인 E마트 4개점의 매출은 2백55억9천8백만원으로 27.6% 상승했다.

뉴코아백화점은 백화점 부문이 4백28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5%,할인점인 킴스클럽이 3백60억원으로 지난해 추석보다 64.4% 매출이 올랐다.현대백화점은 최근 문을 연 천호점을 제외한 5개 점포에서 5백53억원어치를 팔아 지난해 추석때(4백56억원)보다 21% 신장됐다.미도파백화점 역시 상계점(1백93억원)의 매출호조에 힘입어3개점에서 2백64억원을 올려 지난해에 비해 22% 매출이 늘었다.<이순녀 기자>

1997-09-1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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